2009. 5. 16. 09:46ㆍ블로그/블로그 운영법
1. 해외는 구글, 우리나라는 네이버
외국에서는 구글이 포털시장을 장악하게 됐을때 SEO 전문 업체들이 하나둘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구글이라는 검색 포털의 점유율이 대단했기에 구글을 중심으로 SEO 작업을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크게 성공했고 국내 기업의 SEO 작업은 네이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인에게 "검색은 네이버"라는 인식이 깔려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방문자)가 많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거는 상대적으로 큰 주목과 트래픽을 얻는 이점이 있습니다.
2. 검색 결과의 정렬 방식에 대한 회의
SEO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전문가들은 "네이버에서 3개월을 주기로 검색 결과 정렬 방식을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이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어 괴롭다" 라는 푸념을 종종 늘어놓습니다. 개인 블로거는 SEO에 별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검색엔진은 잘된 컨텐츠를 선정해서 첫페이지 상단에 올려놓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결국엔 컨텐츠의 퀄리티를 중심으로 정렬될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 블로거가 SEO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은 투자대비 효과가 미미하고 검색결과의 노출(정렬)방식은 변경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기에 SEO 작업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SEO를 위해 노력할 시간에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여 발행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아두면 좋은 것들
SEO의 불요성을 이야기하면서 SEO의 기초를 말하다니 모순일까요. 그러나 기본은 알아둬야 어디가서 아는체도 할수 있고 SEO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할수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검색엔진최적화의 기본기를 적어둡니다.
1) 많은 링크를 얻어낼수록 유리하게 작용
2007년 7월에 작성한 블로깅 중독테스트, 나의 블로깅 중독지수는 이라는 포스트를 보고 여러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관련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의 주소를 링크(Link)하여 그 링크를 따라서 많은 방문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블로거팁닷컴에서 블로깅 중독테스트 포스트를 보고 저도 측정해 봤습니다. 오, 이 정도면 양호하군요. 블로깅 중독지수를 체크하실분은 직접 중독테스트 페이지로(http://www.oneplusyou.com/bb/blog_addiction) 이동하시거나 블로거팁닷컴에(http://bloggertip.com) 방문하세요" 라는 방식으로 링크를 했습니다. 또는 특정 블로그가 유용하다는 것을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이웃블로거는 링크를 통해 특정 블로그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나에겐 너무나도 유용한 A블로그" 라는 식의 글을 작성하고 블로그의 URL을 링크합니다. 이런 링크 역시 타켓 블로그의 SEO에 큰 도움이 됩니다. 블로거팁닷컴 역시 75개의 개인 블로그 및 커뮤니티에 블로그가 링크와 함께 소개되면서(http://bloggertip.com/3269) 좋은 검색 결과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측정시 링크는 블로그에 대한 주목도를(Attention) 대체합니다.
2) 이름(Naming),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전술
블로그 이름(Blog Name), 블로그 포스트의 제목(Post Name), 퍼머링크의 이름(Permlink Name, 문자 적용으로 인한 SEO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관련글 http://bloggertip.com/3469), 태그 제목(Tag Name), 첨부파일 이름(File Name), 본문에 들어간 키워드(Keyword Name)등 결국 SEO의 성패는 이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 블로그가 가젯에 관련된 블로그라면 일단 가젯이라는 키워드가 블로그 이름에 들어가게 되고 포스트에도 가젯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노출될 것이며 태그 역시 가젯 관련 키워드가 자주 언급될 것입니다. 결국 검색엔진은 가젯 관련 검색어 입력시 해당 블로그를 상단에 노출시킬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엔 이름을 짓는 일(Naming)이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