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광주 비엔날레를 다녀와서
2008. 10. 13. 21:27ㆍ라이프/소탈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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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급히 비엔날레를 다녀왔습니다. 내일은 교육 모레는 트윈타워 글피는 미팅이 있거든요. 계속해서 무지 바쁘네요. 실은 윤희님 뵈러 갔다왔지요. 그런데 아주 우연히(?) 전시작품을 보게 됐습니다. 좋은 작품들이 많더군요.(실은 아는게 없어서 예쁘고 멋있는게 최고인줄 압니다.) 이번 비엔날레가 성공적이다 라는 말씀을 전해 들으니 마음이 한결 좋았습니다. 예전에 두세번 파트타임으로 일했을 뿐인데 마치 우리집 식구가 잘된 기분이랄까요. 한시간 동안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좋은 풍경을 담아봤어요. 고생하셨습니다, 비엔날레. :-)
☞ 비엔날레 본관의 모습입니다. 이 건물 안에서 직원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고생하는 분들 덕에 멋진 작품들을 만날수가..
☞ 저는 어쩌다보니 작가의 신분으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제발 들여보내 주라고.. (-_-v)
☞ 전시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오늘 월요일인데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단체손님이 없으니 바글바글 하지는 않았지만요.
☞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보게된 안내 데스크입니다. 여기서부터 카메라를 꺼내서 찍어대기 시작했어요.
☞ 한쪽 벽에 커다랗게 그려져있는 이 그림, 왠지 만화 기생수가 생각나더군요. 뭔가 추상적인 그림인듯 한데..
☞ 흑인 앞에서 내 뱉으면 바로 싸움난다는 니거! 요 작품의 골자는 혹시.. 흑인의 비애?
☞ 이런 도트 문양 예쁘죠. 실은 아는건 없습니다.
☞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오랜만에 옛친구를 만난 듯한 친근감이..
☞ 뭐가 생각나시나요? 네, 맞습니다. 19금. 블로거팁 닷컴은 초딩도 가끔 접속하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완벽한 모자이크 처리를 단행 했습니다. 성인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 여자분이 홀로 작품을 감상하다가 떠나는 것을 보고 찍어봤습니다. 제목은 "뒷태"입니다.
☞ 전시작품을 해설하고 있는 도슨트의 모습입니다. 도슨트 경험자로서 감히 말씀드리는데 이거 보통일 아닙니다. 기 빠집니다.
☞ 가장 인상적으로 감상했던 작품입니다. 약 10분동안 멈춰서 감상했네요. 물건 하나로 온몸을 지탱하는 모습. 경이롭더라구요. 부럽습니다.
☞ 위 작품을 그린 작가분이 그린 또 다른 작품입니다. 이거 참 맘에 들더군요. 미페이님께 바칩니다. 고래 심줄보다 질긴 인연 ♥
☞ 요것도 참 멋지더라구여. 감각적이랄까요. 암튼 멋있는게 참 많았는데 디카 저장 용량이 안습이라 많이 놓쳐버렸어요.
☞ 내 눈을 사로잡았던 비엔날레 인연복덕방, 책을 교환하고 기증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더라구요. 뒤로 가봤어요.
☞ 오호 여성 두분(?)이 책을 보고 있더군요. 저도 책 가져갔으면 한권 기증하는 건데 아쉬웠습니다.
☞ 오호! 움직이는 책수레 기차라니!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예쁘네요.
☞ 저의 눈길을 끈 또 다른 부스! 노트가 1G에 십원이라니. 이런 센스가...OTL 도록 파는곳에는 4만원짜리가? ㅎㄷㄷ
☞ 4만원짜리 도록의 샘플입니다. 두껍긴 했지만 책을 펼쳐보기 전의 생각은 "믿을수 없어요. 이게 어찌 4만원의 가치가 있죠?" 였습니다.
☞ 그러나.. 책을 펼치는 순간 나온 사진입니다. 음.. 충분히 4만원의 가치가 있고도 남는 도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비엔날레 건물 벽에 붙어있던 작품이에요. 귀엽더군요. ㅋ_ㅋ
☞ 동영상으로 광주 비엔날레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전시장 내부는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