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통한 개인 브랜드 전략

2008. 5. 16. 07:11블로그/블로그 운영법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합니다. 이제는 기업 뿐 아니라 개인의 브랜드를 논하는 시대입니다. 서점에 가면 Personal Branding 이라고도 불리우는 개인 브랜딩에 대한 책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나라는 사람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돋보이게 만드는 자기 PR, 개인 브랜드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갖게 된다는 것, 즐거운 일입니다.



1. 전문적인 주제를 갖는다.


처음부터 한가지 주제로 시작하는 블로거는 드문 편입니다. 내노라 하는 파워블로거들 역시 초반엔 소소한 일상을 담는 블로그로 시작하다가 점점 주제를 좁혀나간 케이스가 많구요. 블로그를 개인 브랜드의 전략적인 툴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전문적인 내 블로그만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과 연결해도 좋을 것 같구요. 예를 들어 요리를 잘하는 남자분이라면 요리 블로그로 제이미 올리버를 꺾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 독립 도메인을 구입한다.

블로그 이름 못지않게 블로그 도메인 이름 역시 중요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2차 도메인을 연결해서 사용할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반면 티스토리는 고맙게도 가능합니다. bloggertip.tistory.com 보다는 bloggertip.com 이 더 낫지 않겠어요? 도메인 이름은 1년 1만원 내외로 구입 가능하니 부담도 없습니다. 멋진 도메인 이름이야말로 내 블로그의 브랜드를 더욱 빛나게 해줄 것입니다.


3. ABOUT 페이지를 만든다.

내 블로그는 어떤 블로그이고 나라는 사람은 어떤 블로거인지에 관한 설명이 들어간 페이지 하나 정도는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온 사람도 알수 있도록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두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설명해 두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소개 페이지의 이름은 자신의 취향에 맞으면서도 방문자들이 한번에 이해할수 있도록 설정해 두면 좋겠습니다.


4. 연락처를 공개한다.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를 남겨두어야 필요할 때 연락이 가능합니다. 잡지에 블로그를 소개하고 싶은데 연락처 하나 남겨져 있지 않다면 얼마나 난처하겠어요. 혹시나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정도는 남겨둬야합니다. 따로 페이지를 만들어 두거나 혹은 우측 상단에 눈에 띄도록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를 남겨두는 방법도 좋습니다.


5. 명함을 만든다.

저는 블로그가 채 알려지기도 전에 명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마다 뿌렸습니다. 친구를 만나도 주고 심지어는 자주가는 편의점 사장님한테도 줬습니다. 명함을 만들어두면 내 블로그를 알리고자 할때 무척이나 간편합니다. 블로그 주소를 일일이 불러줄 필요도 없구요. 명함을 만들기 전에 디자인을 보시려면 블로거팁 닷컴 검색창에서 "명함 디자인" 이라는 검색어를 활용하세요. 약 200장 정도 만드시면 오래 쓰실수 있습니다.


6. 얼굴을 공개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인 영향 때문인지 대놓고 얼굴을 공개하기를 꺼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자기 PR을 위해서는 얼굴을 공개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도 좋고 이미지 사진도 좋습니다. 사진만 공개해도 블로그가 훨씬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보인다는 사실, 간과해서는 안되겠어요.


7. 모임에 참석한다.

블로거라고 해서 온라인으로만 활동하라는 법 있나요? 블로거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친목을 다지는 모임이 종종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세요. 그리고 명함은 꼭 가지고 나가셔야합니다. 요즘은 모임을 개최하는 분들이 센스있게 "명함 교환 시간" 을 따로 만들어서 마음편히 인사하고 명함을 나눌수 있도록 하더군요. 온라인으로만 알고 지내던 블로거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보는 일도 재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