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산 스니커즈 책 The Ultimate Sneaker Book
홍대에서 드로우(상품을 출시하면서 당첨 형식으로 판매하는 것)에 신청하기 위해 줄을 선 적이 있다. 그 전에는 전날부터 선착순 발매 스니커즈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한번 해보니 재미있었다. 사카이, 언더커버 드로우에 연속으로 떨어지고 망연자실 한 적도 있었다. 결국 리셀가로 언더커버는 두 켤레나 구했지만 사카이는 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서 구하지 못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내 스타일이 아니었던 것. 방콕 한달살기 중에도 여러 편집숍을 둘러보았다. 태국의 핫한 편집숍은 태국인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시암에 거점을 두고 있었다. 카니발, 아웃캐스트, 제네시스를 연달아 방문했는데 그나마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이름없는 편집숍이 노다지였다. 나이키x오프화이트 콜라보, 아이다스 이지부스트 시리즈 등 구하기 힘..
202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