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나이트챔피언(2)
-
어른들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3 추천게임
나이 먹고 게임기를 사는 게 쪽팔리는 일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종종 본다. 실제로 직장 선배와의 술자리에서 플스(플레이스테이션의 준말)로 게임을 한다고 했다가 "게임이 애들을 배려놓는다"는 말을 듣고 적잖이 당황한 기억이 있다. 그 선배 역시 직장만 먼저 들어온 사람일뿐 나이는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연령은 나보다 10살은 높은 사람이기에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다. 성인이라고 해서 게임을 하지 말란 법이라도 있나. 오프라인 콘솔 게임샵으로 유명한 한O리를 가보더라도 학생들보다 대학생 이상의 성인들이 더 많이 보인다. 콘솔게임은 이제, 그 자체로 키덜트가 된 건지도 모르겠다. GTA 5 발매 소식에 플스3를 구매하려는 어른이들이 있다. PS3와 XBOX360 중에서 뭘 사야할지 고민하는 사람..
2013.09.15 -
푸틴의 눈물에서 배우는 블로그 시작의 기술
강한 남자, 마초,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법하게 생긴 러시아 황제 블라디미르 푸틴이 눈물을 흘렸다. 대선 전 지지율 60%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가 확실했던 만큼 감격의 눈물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그의 눈물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물을 흘리는 약한 모습을 보임으로서 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보여지려 한다는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사람은 약할 때 소통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미술가 양혜규는 "내가 약해졌을 때 다른 사람과 뭔가를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이뤄진다"고 했다. 그렇다. 처음은 그렇게 어설프고 약하게 시작하는 거다. 사진 Alex E.Proimos 1. 블로그 시작을 위한 최적의 상태 취업준비생들은 최소 10개 이상의 이력서를 쓴다. 조금 과장해서 보통 ..
2012.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