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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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으로 부자와 빈자를 구별하는 방법
우리 부모님은 부자다. 정확히 말하면 어머니가 부자다.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부동산에 투자하고 이사를 다녔다. 아버지가 대기업에 다녔지만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걸 일찍 아셨다. 시장 바닥 티셔츠를 사 입고 가족들을 위한 지출 외에 본인 소비는 거의 하지 않으셨다. 내가 마흔이 넘은 지금 어머니는 중산층 이상의 부를 이뤘다. 어머니 얼굴이 동안에 부티가 나긴 하지만 옷차림새를 보면 그다지 부자로 보이지 않는다. 명품이나 좋은 브랜드 옷과는 거리가 먼 옷을 주로 입으셨기 때문이다. 엄청난 정신력과 절제력으로 가난한 집에서 부를 일궜으니 경제적 관점에서 어머니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지만 그 단계는 무척 단순하다. 소비를 줄이고 소득을 늘리며 투자를 ..
2021.08.05 -
토지 보상과 개발 정보를 한 곳에 지존
토지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부동산이다. 아파트의 경우 예산만 있다면 초보도 수익성 높은 투자를 노려볼 만하지만 토지는 다르다. 지목부터 각종 규제 내용, 앞으로의 발전(개발)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 정도로는 접근이 어려운만큼 진입장벽이 높지만 제대로 투자했을 경우 그 수익성 역시 높다. 매수를 희망하는 토지를 발견했을 때 과연 이 토지가 향후 개발 가능 입지에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지존이라는 이름의 사이트에 방문해 토지 주소를 입력하면 주변의 개발 계획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년간 개발 계획 소식으로 지가가 급격히 오른 장성군 남면을 예로 들어본다. ■지존 https://www.gzonei.com/main.do 매수하고자 하..
2021.08.03 -
토지 투자 시세 실거래가 알아보기 땅야
아파트와 달리 토지는 정보가 거의 없고 제한, 개발 등 변수가 많아 부동산 고수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5억 이하 자금으로 수도권 투자가 불가능한 지금 토지로 눈을 돌린 사람들이 많다. 토지를 매수하고 싶은데 주변 시세를 모를 때 이용하면 좋은 사이트를 소개한다. ■땅야 https://www.ddangya.com/ 예를 들어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리 61-114 라는 땅을 점찍었다고 치자. 땅야에 접속하면 아래 화면이 나오는데 우측 상단의 돋보기 모양을 클릭하자. 검색창에 끝부분 주소만 입력한다. 그럼 아래처럼 자동으로 주소가 추천된다. 클릭! 지도에 위치가 표시된다. "음, 참 외졌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하단의 상세보기를 클릭하자. 화면 우측에 새로운 탭이 나오면서 해당 토지에 대한 기본 정..
2021.07.24 -
부동산 사이트 추천 토지이음
토지이음은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토지이용계획, 도시계획 포털의 이름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고려할 때 토지이용계획을 빠뜨릴 수는 없는데요. 토지이음에서 주소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해당 물건의 토지이용계획과 도시계획을 열람할 수 있답니다. 서울시청을 예로 들어 토지이음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토지이음 https://www.eum.go.kr/ 사이트 접속 후 가운데 주소창에 서울시청 주소를 넣어봤습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1가 31번지를 입력하고 열람 버튼을 눌렀어요. 짠! 그 무엇보다 자세한 토지이용계획이 보여집니다. 개별공시지가가 1제곱미터당 6천만원이 넘는군요. 후덜덜합니다. 확인도면 서비스 버튼을 눌러봅니다. 두둥!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투자하고자 하는 부동산 물건의 토지이용계획과 ..
2021.06.17 -
유시민이 말하는 글을 잘 쓰는 방법
글쓰기 자료를 수집하다 우연히 유시민 전 의원의 글쓰기 강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 내용이 너무도 알차고, 배울 점이 많아 동영상을 재생하고 정지시키고를 반복, 필사(베껴쓰기)하여 한글 문서로 저장했습니다. 두 시간 넘게 걸린 듯한데 한글 문서로 총 10페이지 분량입니다. 무지 고단한 작업이었지만 필사를 마친 지금의 보람은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시간 짜리 글쓰기 훈련을 받은 기분입니다. 유시민 전 의원이 강의 속에서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좋은 책 2권을 소개합니다. 하나는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 다른 하나는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글 바로쓰기 이렇게 두권입니다.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는 소장하고 있으나 여태 읽어보지 않았네요. 책장에 꼽혀 있는 걸 꺼내서 얼른 머리맡에 두었습니다. 이오덕 선생..
201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