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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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킬존 쉐도우폴 멀티플레이 리뷰
킬존 쉐도우폴(이하 SF) 싱글플레이는 난이도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자꾸만 출몰하는 강적들 때문에 중간중간 게임의 맥이 끊어지는 듯했다. 그런데 멀티플레이(온라인 게임)를 해보니 싱글은 본게임을 위한 몸풀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싱글플레이가 그만큼 단순하고 심심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니 착각하지 말자. 싱글플레이 난이도는 역대급으로 어렵다. 멀티플레이는 최소 2명부터 최대 24명까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죽고 나서 부활하는 시간이 빨라서 좋았다. 그래픽 1080P & 60프레임 FPS는 First 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의 약자로 1인칭 시점에서 총기류를 사용해 플레이하는 슈팅게임이다. 1080p에서 p는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나타내는 숫자다. 1080p는 세로 해상도..
2014.01.12 -
PS4 최초의 만찬 킬존 섀도우 폴 리뷰
PS4 출시 초창기라서 할만한 게임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PS4 출시 이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와치독스와 드라이브클럽 발매가 각각 6월, 4월로 미뤄져 게이머들의 볼멘소리가 더 커진 것도 사실이다. 킬존 SF는 시리즈 전작들을 한 번도 플레이해보지 않아 낯설기도 하고 공상과학(SF물) 게임류에 흥미가 없어 모종의 거부감이 있었다. PS4 런칭작이 된 것에는 이유가 있을 터, 킬존SF를 쉬움으로 클리어하고 여러 각도로 다시 바라봤다. FPS 게임 고수도 울고 갈 게임 난이도 킬존 섀도우 폴을 하다보면 종종 패드를 집어던지고 싶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미로처럼 복잡한 길 때문에 이 길로 가야할지 저 길로 가야할지 헤매다가 수십분을 흘려보내기 일수다. 방향표시 기능 역시 일시적..
2014.01.05 -
김영하 뉴욕타임즈 칼럼 플레이스테이션 속의 인생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널리 알려진 김영하(http://kimyoungha.com/tc/)의 칼럼이 뉴욕타임즈 Opinion 메인을 장식했다. 지난달부터 뉴욕타임즈의 고정 칼럼니스트가 된 김영하는 매달 한개의 칼럼을 기고하기로 했다. 같은 한국인으로써 대단히 축하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TV, 스마트폰, 선박,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산업 강국이지만 문학쪽으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영문판으로 번역되어 해외에서 선전했으나 그 외에 이렇다할 주목을 받은 작품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 의미에서 김영하의 뉴욕타임즈 칼럼은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뉴욕타임즈는 조중동과 달리 영어를 사용하는 전세계인..
201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