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구2

영민이의 장례식 대학교에 다닐 적에 늘 붙어다니던 친구가 있었다. 대학교 MT에서 처음 본 영민이는 인상이 험악하고 곰처럼 덩치가 컸는데 왠지 정이 갔다. 우리는 같은 영문과에 다녔고 집도 서로 가까웠다. 영민이는 기아자동차 프라이드를 몰았다. 뿅카라고 불리던 비싼 오토바이도 있었다. 영민이, 건주, 나 이렇게 셋이 친했다. 영민이와 나는 학교 뒷편 오락실에서 철권이라는 게임을 자주 했다. 둘 다 막상막하였다. 수업이 끝나면 영민이는 늘 나와 건주를 집까지 자기 차로 바래다줬다. 우리에게 영민이는 형같은 친구였다. 영민이는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친구들한테 술도 사고 밥도 샀다. 영민이 차로 서울에 올라와 1박 2일로 여행했던 기억도 나는데. 어느 화창한 오후였다. 거실에 누워서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2020. 8. 22.
블로그 글쓰기 소재 친구 · 단짝친구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라.· 이성과 친구가 될 수 있는가?· 나이 차이가 있는 사람들끼리 친구가 될 수 있는가?· 진정한 친구란 어떤 친구라고 생각하는가?· 친구와 관련된 영화를 나열해보라.· 친구와 우정에 관한 명언을 정리해보라.· 가족보다 친구가 좋을 때를 떠올려보라.· 친구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가? Photograph Sofya Apkalikova 201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