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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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자만벽화마을
전주한옥마을에서 도보로 10분만 걸으면 자만벽화마을이 나옵니다. 한국전쟁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달동네였는데 2012년 녹색 둘레길 사업으로 40여 채의 주택에 벽화가 그려지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30분 정도 걸으면 모두 볼 수 있어서 짧은 시간에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스팟입니다. 자만벽화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왼쪽길과 직진길이 나와요. 왼쪽길이 입구에 해당하는 길이므로 왼쪽부터 보시는 게 좋습니다. 자만달동네 안내표지판이 보이는데요. 주요명소를 걸음수로 아기자기하게 적어놓았어요.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걸어도 좋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소재로 한 벽화들도 보이고요. 카페도 있어서 잠시 들어가서 목을 축이고 움직여도 좋을 듯했습니다. 저는 찍을 곳이 많아서 지나쳐야 했지요. 블로거의 숙명이란!..
2017.05.09 -
전주 당일치기 여행기 "전기맨을 찾습니다"
전주는, 중학교 시절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라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당시 나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정규만이요, 별명은 전기맨이었다. 오른 목 부위 위에 손가락 두개를 올려놓고 어딘가를 무심코 지켜보던 규만이는 한마디로, 아니 두마디로 '조용하고', '속 깊은' 친구였다. 한번은 그에게 왜 손가락을 목에다 대고 누르고 있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하는 게 수명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해 적잖이 당황하기도 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규만이에게 털어놓지 못할 어려운 사정이 있었던 게 분명한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본지 벌써 10년은 족히 넘었지만 어렴풋이 규만이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 얼굴에 상처도 많았고, 좀 마른 체격이지..
2013.08.16 -
SNS 국민리포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탐방의 기록
문화체육관광부에 계신 선배님의 추천으로 SNS 국민리포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응모를 통해 선정된 기자단과 함께한 자리였는데 저는 스탭으로 참여하는 줄로 알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자 제 역할(참여의 의미)은 '기자단'으로 정해졌고 새로 들인 DSLR 100D를 집에 두고 온 저는 졸지에 '아이폰만 달랑 들고 온 불성실한 기자단'이 됐습니다. '선배님 얼굴도 있고해서' 배터리가 수시로 동날 만큼 열심히 찍었는데 보정하려고 컴퓨터에 옮겨보니 800장(양으로 승부) 가까이 되더군요. 쓸만한 사진을 골라내고 보정하는 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는 격언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만 폰카의 한계(특히 야경 촬영엔 극약)를 실감하고는 "다음엔 기필코 DSLR 카메라를 가져가리라!" 다..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