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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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색채심리학과 마주친 칸딘스키 전시 감상평
전시가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좋아하는 미술관은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았다. 전시를 매번 책이나 인터넷으로 감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네이버에서 유료 전시를 찾았다. 매 시간 다른 도슨트가 나와 약 1시간 반 동안 화가와 그의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는 구성의 전시가 보였다. 토요일 오전이면 어떠하리. 연남동에서 만난 칸딘스키는 '색'다르게 다가왔다. 러시아 태생의 칸딘스키는 몽골의 피가 섞여 있으며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다. 차를 공급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악기를 접하게 된다. 피아노와 첼로에 천재적인 소질을 보인 칸딘스키는 학업성적도 남달랐다. 한국의 서울대처럼 최고의 두뇌들이 수학하는 대학에서 공부했다. 경제학, 법학에서 두루 뛰어난 실력을 보였으며 20대의 젊은 나이에 대학교수직을 제..
2020.10.03 -
일민미술관 두잇 전시 오프닝 파티에 다녀와서
1993년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는 예술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버트랑 라비에르와 토론을 벌입니다. "만일 끝나지 않는 전시가 있다면 어떨까?"에 대한 토론의 끝에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두잇 전시의 시초입니다. 이들은 국제적인 작가들이 쓴 지시문을 9개 언어로 번역하고 전시 플랫폼 두잇(do it)을 출간하기에 이르는데요. 출간 이후 20여 년 동안 전세계 60여 곳에서 두잇 전시가 열렸다고 하는군요. 일민미술관도 2017년 첫 기획전으로 두잇에 동참했습니다. 두잇 전시의 오프닝 파티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 * 일민미술관 두잇 http://ilmin.org/do-it-2017-Seoul/ 일민미술관은 두잇 오프닝 파티를 즐기러 온 수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노란색 종이로 물든 ..
2017.05.10 -
국립현대미술관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오월+미술
애정하는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개시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투어 미션이라 참여하는 재미가 솔솔해요! 5월 한 달 동안 3개관을 돌며 방문도장을 받은 관람객에게 모두 'MMCA 모빌'을 증정합니다. 어린이날 미술관에 방문한 어린이에게는 'MMCA 풍선'을 지급한다고 하니 어린이날에는 가족끼리 미술관 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겠군요. 커플을 빼놓으면 서운하죠. 3관 어디서든 커플 사진을 찍고 SNS에 "MMCA 커플"을 해시태그로 삽입하면 6월 중 추첨을 통해 'CGV 영화 관람권'을 증정합니다. 저도 한번 도전해볼 계획이라는. :) * 오월+미술 자세히 보기 http://www.mmca.go.kr/pr/cultureDetail.do?menuId=..
2017.04.28 -
씨게이트 리뷰어 뒷풀이에 다녀와서
오전에는 여의도에서 HP 기업블로그 담당자분을 만나 인터뷰를 했고 오후에는 여의도에서 멀지않은 충정로에서 씨게이트 뒷풀이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돌아갔다 다시 오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충정로역 근처에서 시간을 때우다 뒷풀이 행사에 참여했네요. 블로터닷넷 식구분들, 씨게이트의 홍보를 맡은 홍보담당자분들, 씨게이트 리뷰를 진행했던 블로거분들과 맛있는 저녁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씨게이트는 한국지사가 없다고 합니다. 싱가폴 씨게이트에서 뜻을 전달하고 홍보대행사에서 블로거들과 관계를 맺는 모습이 독특했습니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블로터닷넷 식구분들, 홍보 담당자분들, 블로거분들의 얼굴입니다. A2님은 정면샷이 없고(A2님의 잘생긴 얼굴이 보고싶다면 A2를 클릭하세요.) 다빈님은 사진 찍히는걸..
200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