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집 돼지들에게 서평
광화문 교보문고 안을 서성거리다 강렬한 제목에 이끌려 구매한 책이 있다. 최영미 시인의 이다. 사회 지배층, 권력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전체 시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볼 수 있다. '좀 더 신랄한' 수사와 은유가 자주 쓰였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시집 돼지들에게에서 좋았던 부분과 시집에서 소개한 다른 시인을 소개한다. 발췌 그는 불행과 고통의 친구이며 망설이는 자들의 이웃, 어쩔 수 없이 사랑에 빠진 이들의 후원자. 시멘트 벽에 흩어지는 빛과 바람을 모아 가난한 언어의 그물을 짠다 시인 책에서는 '삼십 세에 자신의 집에서 가스를 틀어놓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미국의 시인.' 이라고 소개했다. 좀 더 알아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실비아 플라스의 글은 무섭고, 잔혹하고, 솔직하기로 유명했다. 페미니즘 문..
20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