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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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뮤 색이름 우리말 색이름 사전
요즘은 주로 시와 여행산문을 쓴다. 나중에 책을 사서 볼 독자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다른 곳에 외따로 끼적이고 있다. 색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따로 적을 필요는 없으리라. 글쓰기에 있어서도 색은 중요하다. 색이름으로 알록달록 예쁜 글을 써보고 싶었다. 색이름에 관한 책을 찾기 시작했고 오이뮤의 책 '색이름'이 레이더에 잡혔다. * www.oimu-seoul.com/ "떠오르는 색깔을 말해보시오." 스스로에게 물었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검정색,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녹색, 주황색, 연두색, 회색, 흰색이 전부였다. 오이뮤의 색이름 책을 사서 빨강계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신세계가 열렸다. 이렇게 편편할 수가! 빨강 계열 색만 아래 정리해보았다. 간장색 건포도색 암홍색 적토색 팥색 벽돌색 고추장..
2020.10.27 -
서울 소품샵 탐방기 4편 동교동 1984
홍대 1번 출구 뒷골목에 있는 1984는 수년간 즐겨찾는 소품샵이자 커피숍이다. 혜원출판사에서 만든 문화공간으로 책과 커피 외에도 다양한 디자인 소품들을 판매한다. Prodir라는 멋진 볼펜을 산 적도 있고, 점심시간에도 종종 들르는 곳인데 소품샵을 연재하기로 한 김에 소개해보기로 했다. 지하철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뒷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1984가 보인다. 조지오웰의 그 1984 맞다.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바에는 늘 3명 정도의 알바생이 보인다. 통유리로 뻥 뚫린 출입구가 인상적이다. 출입문은 나무로 되어 있는데 볼수록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티셔츠, 에코백 등 의류도 판매한다. 물론 아직까지 구입해보지는 않았다. 프라이탁의 소품들이 있는데 가격이 사악해서 들었다 놨다 반복.. 소..
201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