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로 마케팅 제휴영업 다녀온 후기
제목 참 근사하다. 마케팅 제휴영업이라구? 그냥 영업일 뿐이다. 우리 회사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간청하러 갔다. 회사가 돈을 못 버니 나라도 영업을 뛰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뛰는 거다. 그래야 나도 떳떳하게 월급받고 어깨 펴고 다니지. 사실 온라인영업을 주로 한다. 타겟사를 찾고 제안서를 만들고 연락처를 찾아(보통 투트랙으로) 메일을 보내고 회신을 받는다. 미팅일정을 잡고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몇차례 더 만나 계약서에 서명한다. 그 다음은 공동마케팅이 됐든 MOU가 됐든 양사의 실익을 위해 움직인다. 회사가 설립됐을 당시부터 함께 했던 터라 회사의 서비스와 사정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법 회신 확률도 높은 편이다. 현재 몇 개 대기업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지만 왠지 경찰서로 직접 가보고 싶은 생각이 ..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