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국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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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달살기 서른날
내일 오전 9시 40분 비행기니까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오전에는 엠포리움 백화점에 가서 럭셔리한 영화관람을 했다. 원래 1인에 3만원 하는 비싼 영화관인데 조조할인을 이용하면 5,700원에 관람할 수 있었던 것! 1917이라는 전쟁영화를 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나았다. 전장의 구성도 너무 멋졌고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스토리를 짧고 굵게 잘 담아냈다. 툭 캔틴이라는 밥집에 갔다. 프롬퐁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걸리는데 평이 좋았다. 팟카파오무쌉을 시켰는데 넘 맛있었다. 소스를 잘못쓰면 이상한 맛이 나오기 쉬워서 가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이다. 타이밀크티도 맛있었다. 흙탕물색인데 어쩜 그렇게 고소한 맛이 날 수 있는 거지? 저녁은 숙소 앞에 있는 야시장에서 먹었다. 구글지도를 켜보니 국수맛집..
2020.02.13 -
방콕 로컬 맛집 통로 Gunn's House Noodle
씬스트리트에 있는 커피숍에 들렀다 역으로 걸어오는 도중 갑자기 국수가 먹고 싶어졌다. 어묵국수를 좋아해서 식당들을 쭉 보면서 왔으나 들어가고 싶은 식당이 없었다. BTS 통로역 부근에서 파인애플을 사고 어느 골목길에 들어갔는데 노상식당에서 국수를 팔고 있었다. 오호라! 한번 먹어보자. 어묵국수 작은 놈으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국수집 반대편에서는 음료를 팔고 있다. 타이밀크티를 시켰다. 노슈가라고 했는데 괜히 노슈가라고 했다. 너무 밍밍했다.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맛집은 아니며 통로 근처에 있으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식당이다. * 건즈하우스 누들 노상식당 https://goo.gl/maps/LmpuSUie8SjHGq1f9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