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랏의학박물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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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달살기 열째날
룸피니공원을 찾았다. 방콕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무척 넓고 볼거리가 많다. 길냥이들도 많고. 룸피니공원은 BTS살라댕에서 내리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정문을 통과하면 음료수를 파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10~30바트에 음료수를 구할 수 있다. 햇볕이 워낙 강해 썬크림도 무용지물이었다. 반드시 챙이 넓은 모자를 챙겨가라. 그렇지 않으면 흑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리랏 의학 박물관 방문기 괜히 갔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러, 공포영화를 좋아하지만 여기에는 차원이 다른 섬뜩함이 있다. 먼저 가는 길부터 설명하도록 하즈아. BTS사판탁신으로 가면 선착장이 바로 나온다. 선착장에서 톤부리 기차역 항구표를 15바트에 구매할 수 있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면 택시를 타는 게 좋다. 배 한번 타보고 싶어..
2020.01.24 -
방콕 한달살기 여덟째날
8일짜리 유심을 갈아끼울 때가 됐다. 태사랑 카페에서 어느 회원님의 추천으로 알게 된 엠쿼티어 AIS에 갔다. 유심(50바트), 데이터(200바트)까지 해서 총 만원이 안 되는 금액에 한달짜리 유심(및 데이터)을 구입할 수 있었다. 게다가 직원분들은 또 어찌나 친절한지. 유심을 직접 갈아끼워주고 데이터 세팅까지 다 해준다. 고마워서 팁이라도 주고 싶었지만 예산이 충분하지 않기에 마음만 주기로.. 시리랏 메디컬 뮤지엄 갔다가 허탕 태국인 친구의 소개로 시리랏 의학 박물관에 갔다. 칫롬역에서 만나서 택시를 탔는데 200바트가 안 안나왔다. 시리랏 병원은 태국의 국왕이 서거한 병원이라고 했다. 태국 내에서 제일 좋은 병원이라고 보면 된단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 ..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