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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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18D 스포츠 두 달 타보니
서울 살 때는 대중교통 시설이 워낙 훌륭해서 자가용 승용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었다. 시골로 내려와보니 교통시설은 1도 좋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버스를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자동차로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도 버스를 갈아타야 해서 3시간이 걸렸다.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이 아까웠다. 국산차는 안전에 대해 믿음이 가지 않았다. 독일 3사가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좋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사고 시 부품 교환에도 강점이 있다는 주변의 말을 들었다. 사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차가 너무 비싸면 회사에서도 안 좋게 볼 수 있어 시선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의 BMW 5시리즈를 타보고 반해버렸다. 내외관 디자인도 세련미가 넘쳤는데 자율주행 성능, 스포츠 모드의 재미까지 말그대로 팔방미인이었다..
2021.05.24 -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 연구원 극단적 선택 사건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현대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하던 이찬희 연구원이 고위 임원의 폭언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익명 직장인 소통 앱 블라인드를 통해 해당 임원의 평소 행실이 드러나자 현대자동차 홍보팀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평소 현대자동차에서 지불하는 광고비로 생계를 유지하던 언론사들은 일제히 기사를 내렸다. 현대자동차는 사망한 연구원에 대한 조의금 규정을 '단, 사망 시 사회적 풍속을 저해하는 경우는 제외한다.'고 밝히며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동료 직원 253명이 함께 호소문을 자체 제작하여 배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대디자인센터 이찬희 디자이너 추도사 및 호소문 작성자: 최현필 / 게시일: 2020년 10월 5일~30일 / 게시확인: 류진산 대의원 어릴 적부터 그의..
2020.11.03 -
동두천 조폭 연쇄 보험 사기 사건
경기도 동두천에 사는 박씨는 일대를 주름잡던 유명한 조직폭력단 일원이었다. 중고차 매매 사업체에서 딜러로 일하던 박씨는 조직 운영자금을 조달했다. 박씨는 조폭답게 자신의 가족을 대상으로 보험 사기 범행을 시작했다. 보험금 타내려 아내 대상으로 범행 1996년 박씨는 양아치 후배 전씨(당시 36세)에게 은밀하게 제안했다. 같이 보험 사기를 치자고 했다. 박씨는 아내 김씨를 경기도 양주시 주차장으로 데려갔다. 김씨와 전씨가 조수석에 탔고 전씨가 김씨의 목을 졸랐다. 박씨는 전씨가 아내를 죽이는 동안 자동차 밖에서 망을 봤다. 박씨는 후배 전씨의 차와 자신의 차가 충돌한 것으로 교통사고를 냈다. 아내의 사망보험금 및 상해 의료비로 1억4천5백만원을 지급받았다. 아내 이어 동생까지 범행 대상으로 보험사기에 맛들..
202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