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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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스캇 X 나이키 SB 덩크 로우 라플 응모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과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의 협업으로 다시 한번 멋진 신발이 탄생했다. 바로 나이키 SB 덩크 로우 트래비스 스캇이다. 에어조던1 트래비스 스캇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현재 원래 가격의 5배~6배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둘의 협업으로 탄생한 SB 덩크 로우 역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도 몇군데에 응모했는데 당첨되면 얼마나 좋을까? 라플(Raffle)이라는 게 마치 복권에 응모하는 것 같기도 하고 참 재밌다. 일단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으로 보자. 나는 이게 왜 이쁜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사람의 심리라는 게 참 이상하다. 남들이 이쁘다고 하니까 내게도 이뻐 보이는 거다. 철학자 라깡의 말처럼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존재인가? 끈은 분홍끈이 더..
2020.02.28 -
꼼데가르송 나이키 와플레이서 실착 리뷰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설레였다. 스니커즈를 봤는데 반해버린 거다. 정말 나이값 못하는 나.. 하긴 사람은 늙어 죽을 때까지 성숙하는 동물이 아니라고 했다. 이렇게 스스로를 위안 삼으며 저녁에 판매처 연락처를 수집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꼼데가르송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전화를 돌렸다. "여기는 안 팔아요" 부터 "솔닷(Sold Out)입니다"까지 반응이 다양했다. 4번째 전화! 드디어 1족 남았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1시간 30분이 걸리는 백화점으로 향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꼼데가르송에 갔더니 딱 1족 남아 있었다. 며칠 전에 발매됐는데 발매 당일 거의 다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라고 했다. 나도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었으면 못보고 지나쳤거나 닭 쫓던 개처럼 지붕을 쳐다보고 있었을 거다. 언더..
2020.02.25 -
컨버스 척70 썬플라워 162063C 구입
넘 예쁘다. 컨버스 썬플라워 신발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컨버스 매장에 들렀다가 한눈에 보고 반한 그 녀석을 데리고 왔다. 컨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했다. 회원가입 1만원 쿠폰을 주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쇼핑을 통해 온라인에서 사는 게 가장 싸지만 짝퉁이 워낙 많은 브랜드라 홈페이지에서 샀다. *컨버스 https://www.converse.co.kr/ main - Converse 스니커즈 문화의 아이콘, 컨버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www.converse.co.kr 언제나 새롭고 기분 좋은 택배 박스! 배송은 3일 정도 걸렸다. 내가 주문한 모델은 썬플라워로 공식모델명은 척 70 빈티지 캔버스이며 품번은 162063C 이다. 박스를 뜯었더니 박스가 또 하나 나온다. 오호! 박..
2020.02.22 -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지브라 키링
아디다스와 칸예웨스트가 협업, 칸예웨스트가 디자인한 스니커즈 이지부스트는 아디다스의 신의 한수였다. 전세계 스니커즈 팬들을 열광하게 한 이지부스트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식을 줄 모른다. 2016년 출시 이후 재고가 몇차례 풀리면서 현재 가격은 정가의 두배 정도로 해외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홍대 카시나에서 이지부스트를 보고 신발 특이하게 생겼네, 신어볼까 하다가 신어보지 않고 나이키 신발을 샀는데 넘나 후회되는 선택이었다. 지금도 눈에 아른아른 거리는 신발인데 현실세계에서 이 신발을 소화하는 사람을 여태 본 적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방콕여행에서 구매한 이지부스트 키링을 전격 리뷰해본다. 이지부스트 역시 쇼핑백과 상자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오오미 귀여운 거! ㅋㅋㅋㅋㅋ 상자를 열면 이지부스트와 키링이..
2020.02.14 -
방콕 한달살기 스물아홉째날
딸랏롯빠이2 야시장에 갔다. 이번 한달살기에서 처음으로 지하철(MRT)을 탔는데 나름 느낌이 좋았다. 지상철에는 늘 햇볕이 드는 반면 지하철은 습했다. 출퇴근 시간이랑 맞물려서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갔다. 방콕이 자외선이 심해서 그런지 태국인들은 하나같이 피부가 검었다. 여자들이 피부가 하얀 남자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딸랏롯빠이2에서 사고 싶은 물건이 있었는데 성공해서 넘나 뿌듯했다. 저녁에는 쇼핑몰 한 군데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나이 먹으니 조금만 방심해도 살이 찐다. 하루에 1끼, 2끼만 먹어야지. * 딸랏롯빠이2 야시장 https://goo.gl/maps/nw6DSZoUXCfWvb8C6 딸랏롯파이_야시장 2 ★★★★☆ · 시장 · 태국 www.google.com 내가 사..
2020.02.12 -
방콕에서 산 스니커즈 책 The Ultimate Sneaker Book
홍대에서 드로우(상품을 출시하면서 당첨 형식으로 판매하는 것)에 신청하기 위해 줄을 선 적이 있다. 그 전에는 전날부터 선착순 발매 스니커즈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한번 해보니 재미있었다. 사카이, 언더커버 드로우에 연속으로 떨어지고 망연자실 한 적도 있었다. 결국 리셀가로 언더커버는 두 켤레나 구했지만 사카이는 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서 구하지 못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내 스타일이 아니었던 것. 방콕 한달살기 중에도 여러 편집숍을 둘러보았다. 태국의 핫한 편집숍은 태국인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시암에 거점을 두고 있었다. 카니발, 아웃캐스트, 제네시스를 연달아 방문했는데 그나마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이름없는 편집숍이 노다지였다. 나이키x오프화이트 콜라보, 아이다스 이지부스트 시리즈 등 구하기 힘..
202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