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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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김정은씨 이별살인 사건
2016년 4월 19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한 아파트에서 단발마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병원에 다니던 직장인 여성 김정은씨(32세)의 비명소리였다. 헤어진 남자친구 한씨(32세)는 김씨의 출근시간에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김씨가 문을 열고 나오자 한씨가 보였고 김씨는 맨발로 뛰쳐 달아났다. 건장한 체격의 한씨는 김씨를 쫓아갔다. 전 여자친구 김씨가 넘어지자 한씨는 흉기를 꺼내 김씨의 목, 옆구리, 심장 등 6군데를 찔렀다. 한씨는 준비해온 오토바이를 타고 자리를 떴다. 악질 한씨의 도넘은 살인행각 한씨는 김씨의 집안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범행을 저지른 뒤 한씨는 김씨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로 향했다. 송파구 문정동이었다. 어머니를 발견하지 못한 한씨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으로 향했다. ..
2020.04.05 -
거여동 밀실 살인사건의 진실
2003년 12월 29일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의 아파트 7층에서 주부(31세)와 아들(3세), 딸(10개월)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퇴근 후에 집에 돌아온 남편이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현장은 말 그대로 기괴했다. 3평 남짓한 작은 방문 위에 걸린 빨랫줄에 아내 박씨가 목이 걸린 채로 죽어있었다. 송파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의 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송파경찰서 형사(강력2반)들은 극단적 선택 사건 현장이라고 판단했다. 외부인의 족적이 없었다. 현관문은 잠겨 있었는데 열쇠는 집 안에 있었다. 침입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게다가 박씨의 몸에는 저항흔이 없었다. 타살의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형사들은 극단적 선택을 의심했다. 그런데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었다. 극단적 선택을 한 엄마가 ..
2020.03.11 -
송파맛집 추천 양대창구이 전문점 양타령
아는 형님이 송파구에 양대창구이 전문점을 개업했다고 하셔서 맛집 리뷰도 해볼겸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5호선 방이역에서 약 5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어요.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미리 밝히지만 어떤 댓가를 받고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양타령 가셔서 블로거팁닷컴 Zet 소개로 왔다고 하면 서비스 좀 챙겨 주실거에요. 5호선 방이역에서 내려 오금초등학교 쪽으로 걷다보면 양타령 간판이 보입니다. 양.대창 참숯 화로구이 전문점이라고 써 있어요. 들어가기 전부터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게, 정말이지 오랜만에 짜릿한 흥분을 느꼈습니다. 승용차로 가시려는 분이라면 20대 정도 주차 가능한 주차장도 있으니 차를 가져가셔도 됩니다. 드디어 양타령 안으로 입성!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아주머니께서 찬을 깔아주셨습니다. 서비스로..
201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