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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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직원이 직접 쓴 블라인드 작성글
국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의 투기 사실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한국땅이 들썩이고 있다. 신도시 개발에 관한 정보를 취득한 공사 직원들끼리 자고 공동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엄청난 시세차익을 보는가 하면 정부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묘목을 고의로 심고 수십억을 가로챈 일당의 소식이 연이어 방송에 보도되고 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도 집한채 얻기 어려웠던 서민들은 분노하고 있으며 세금으로 잇속을 챙긴 LH공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LH공사를 더욱 밉상으로 만든 주역은 블라인드에 똥글을 싸지른 현직 LH공사 직원이다. 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로 가입할 수 있는 직장인 커뮤니티 서비스다. LH공사 직원이 쓴 글을 읽어보자.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씀 어차피 한두달만 지나면 사람들..
2021.03.13 -
현직 회사원끼리 익명으로 공유하는 사내정보 블라인드
팀블라인드라는 이름의 스타트업이 만든 앱 블라인드는 오늘도 회사의 부당한 처우를 토로하는 글로 시끌시끌하다. 최근에 만난 어느 기자의 추천으로 앱을 설치했는데 같은 직장인의 애환을 느껴서 그랬는지 10분이 1시간 되고 1시간이 3시간 되는 마법에 빠지고 말았다. 직원수가 많아 다른 회사에 비해 들킬 염려(?)가 덜한 대기업 직원의 경우 회사명이 그대로 보여지는 상황에서 글과 댓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기업의 현실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블라인드 앱 내에서 벌어졌던 재밌는 에피소드 몇개를 소개한다. * 블라인드 앱 설치하기 - 안드로이드 / iOS 1. 스타벅스 직원의 스벅 마니아 고객 비하 사건 블라인드 앱 내에서 스타벅스 직원들이 스벅 마니아를 비하하는 글을 올렸고 캡쳐된 글이 ..
2017.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