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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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자만벽화마을
전주한옥마을에서 도보로 10분만 걸으면 자만벽화마을이 나옵니다. 한국전쟁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달동네였는데 2012년 녹색 둘레길 사업으로 40여 채의 주택에 벽화가 그려지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30분 정도 걸으면 모두 볼 수 있어서 짧은 시간에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스팟입니다. 자만벽화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왼쪽길과 직진길이 나와요. 왼쪽길이 입구에 해당하는 길이므로 왼쪽부터 보시는 게 좋습니다. 자만달동네 안내표지판이 보이는데요. 주요명소를 걸음수로 아기자기하게 적어놓았어요.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걸어도 좋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소재로 한 벽화들도 보이고요. 카페도 있어서 잠시 들어가서 목을 축이고 움직여도 좋을 듯했습니다. 저는 찍을 곳이 많아서 지나쳐야 했지요. 블로거의 숙명이란!..
2017.05.09 -
통영여행 추천코스 봄이 오는 길 동피랑과 서피랑
통영여행 기자단 발대식이 끝나자마자 1박 2일간의 팸투어가 이어졌다. 봉고차에 올라 앉아있으니 팸투어 담당자분이 꿀빵을 나눠준다. 들어보긴 했지만 처음 먹어보는 꿀빵이었는데 무척 달아서 많이 먹으면 안 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계속 입으로 들어가는 게 신기했다. 오른쪽에 보이는 두 분이 좌측부터 문화해설사님, 이번 통영 팸투어 담당자님이다. 우리 기자단 일행은 거북선 관람 매표소 건너편까지 차량으로 이동했고 내려서부터는 도보로 움직였다. 시인 김춘수 생가로 갔다. 한국인이라면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을 한 번 쯤 읽어봤을 것이다. 1922년 통영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남보다 더 나은 환경에 우월감을 갖기 보다 오히려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 소외감 때문에 괴로워했다고 한다. 마치 철학자 비트겐..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