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수집 1 홍인혜 칼럼 <어떻게 신경을 안 써>
늘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정리하려고 메뉴 을 만들었다. 칼럼과 책에서 찾은 문장을 발췌하여 소개할 계획이다. 은 이 블로그에서 가장 자주 새글이 올라오는 메뉴가 될 것이다. 오늘은 홍인혜 작가의 문장이 마음에 들어왔다. 홍인혜 작가는 2018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 시 부분에 당선, 등단했다고 한다. 고작 그녀의 칼럼 몇 개와 책 몇 페이지만 읽어봤지만 엄청난 작가가 나타났다는 생각이다. '엄청난'이라는 단어 외에는 아직까지 그녀를 설명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홍인혜 작가가 신문사에 기고하는 칼럼에서 좋았던 문장을 정리한다. - 사실 그런 지순한 성정과는 거리가 멀고 그저 안달하는 성미에 가깝다고 하겠다. - 나는 이러한 것들을 마음의 '거스러미'라고 부른다. 삐죽 돋아나 따끔따끔 마음이 쓰이고 종국엔..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