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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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100인의 추천도서 목록
시집을 찾다가 예전에 자주 찾던 지식인의 서재에 접속했다. 지식인의 서재는 사회 각 분야의 리더와 인터뷰하며 책에 관한 인터뷰를 소개하는 메뉴로 네이버에서 운영했다. 8년간 운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100회 특집편을 발행했다. 평소 책을 가까이 하는 리더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순서대로 기록됐다. 한국의 작가, 영화인, 예술인, 광고인까지 인터뷰이(인터뷰 받는 사람)의 직업도 다양하다. 지식인의 서재 덕분에 좋은 책과 말을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철학가 고병권의 인터뷰는 주변의 선후배들에게 소개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책을 장식용, 혹은 가볍게 읽는 라이트 유저에게는 계속 읽어가기 어려운 책들이 많다. 아래 목록에서 누구나 가볍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은 다음과 같다. 6. 김수영 전집(한국을 ..
2020.09.20 -
무료로 e북 전자책을 다운로드 하는 방법
저작권이 만료된 전자책(e북)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구텐베르크에서는 ePub, PDF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전세계의 고전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무료로 전자책(e북) 다운로드 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M-dmwZa_zlA
2019.02.21 -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 요코야마 미츠아키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 가장 먼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직장생활을 오래 하시며 알뜰살뜰 돈을 모아 흙수저에서 은수저까지 생활수준을 끌어올린, 성공적인 재테크의 산증인이기 때문이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내가 지금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 역시 부모님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큰 회사에 다니며 맞벌이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우리 4식구는 단칸방에 살았다. 중학교부터는 주공아파트에 살았고 고등학교에 가서는 브랜드 아파트에 입주했던 기억이 난다. 대학에 들어가서 부모님은 정원과 밭이 딸린 시골 주택집으로 이사했다. 서른이 넘어 어머니가 "왜 우리가 ..
2017.03.14 -
인지니어스 / 티나 실리그
토요일 오후 3시 서교동 북티크에서는 독서모임 '세시서점'이 열린다. 시간이 날 때마다 들려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 이야기를 듣고 내가 읽은 책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내가 세시서점을 자꾸 나가는 이유, 책을 읽는 이유는 무얼까? 아이러니하게도 세시서점에서 다른 사람들과 책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됐다. 모임에서 내 차례가 왔을 때 이런 이야기를 건낸 적이 있다. "저는 책을 통해 다른 책을 알게 되고 책의 내용이 영화나 음악으로 연결되는 게 재밌어요."라고. 티나 실리그의 인지니어스는 그런 책이었다. 기꺼이 나를 영화, 음악, 유명인, 작가에게로 인도해주는 안내자와도 같은 책 말이다. * 인지니어스 http://www.yes24.com/24/Goods/35095973?Acode=101 ..
2017.03.13 -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 정희재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제목이 참 근사하지요? 치열한 한국사회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등을 쓰다듬어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어내려가며 나중에 또 보고 싶은 구절에는 밑줄을 그었어요. 책을 읽으며 밑줄을 긋는 버릇에도 사연이 있지요. 함부로 쏜 화살(이 책에 등장하는 문장입니다. 젊은 날의 치기를 표현한 근사한 말이죠.)과도 같던 20대의 어느날, 뜨겁게 연애를 했어요. 여자친구는 어느 잡지의 에디터였는데 늘 손에 책을 쥐고 다녔고 집에 따로 서재를 마련해 둘 정도로 책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습니다. 그녀는 책에서 좋았던 부분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밑줄을 그어가며 책을 읽었더랬죠. 여자친구의 독서습관이 자연스레 제 몸에 벤 거에요. 이 책은 이런 방식으로 저의 과거와 현재에 말을 걸어온 책이기..
2017.02.27 -
웅진 북적북적 서포터즈 발대식에 다녀와서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고 최근에는 홍대의 어느 북카페에서 열리는 독서토론(책 추천) 모임에도 주말마다 참석할 정도로 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편입니다. 이번에 교육문화기업(+단행본 출판기업) 웅진씽크빅에서 북적북적이라는 이름의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어서 지원했는데요. 운좋게도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어제 저녁 발대식에 다녀왔습니다. 웅진씽크빅 본사는 파주 출판문화 정보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서포터즈 인원의 교통편이 다소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단행본 사옥과 콜센터가 있는 인사동 가야빌딩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합니다. 서포터즈의 교통까지 생각하는 주최측의 배려에 박수를! 짝짝. 웅진 인사동 사옥 2층에 카페W라는 이름의 사내카페가 있는데요. 이 곳에서 7시 반까지 모였지요. 서포터즈 활동에 관한 안내말씀..
2017.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