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부장들 기대되는 이유 이병헌
오랜만에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기대를 갖게 된 이유는 이병헌이라는 세글자로 줄일 수 있겠다. 이병헌은 자신이 어떤 역할로 나서야 할지 가장 잘 아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코믹한 것보다는 약간 어둡고 냉소적이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어울린다.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중에서는 달콤한인생, 내부자들, 싱글라이더가 가장 좋았는데 이번에 맡게 된 배역을 보고 있자니 묘하게 달콤한인생과도 겹쳤다. 남산의부장들이 기대되는 이유 몇가지를 꼽아보았다. 실제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 남산의부장들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국정원장(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암살 사건을 다뤘다. 당시 중정부장이었던 김형욱씨는 파리에서 여배우를 만나기로 했다가 흑색요원(특수공작원)에게 납치, 암살 당해 분쇄기에 갈려 닭모이로 버려졌다는 게 현재 가장 유력한 ..
2019.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