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3)
-
직장인 투잡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 축소가 의미하는 것
현대자동차, SK그룹에 이어 CJ까지 내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규모를 줄인다는 뉴스가 나왔다. 대기업이 공채를 줄이는 이유는 딱 하나다. 인건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뜻이다. 대기업 신입사원이 실제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매니저(과장)급이 되려면 보통 8년이 걸린다. 대기업은 신입사원을 채용해 퍼포먼스(성과)를 낼 수 있는 기간까지 투자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부담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제 대기업도 경력직 위주로 채용해 원할 때 언제든지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대기업, 안정적인 직장의 종말 선언 대기업 신입사원 공개채용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큰 사고를 치지 않는 한 대리~과장까지는 무난하게 진급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대리까지로 그 기간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
2019.12.09 -
에어비앤비 현직자 인터뷰 위계중심회사 VS 역할중심회사
유튜브에서 '에어비앤비 엔지니어가 일하는 게 행복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봤습니다. 엔지니어라 그런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게 인상적이고 귀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제목이 낚시성이라 고치면 '에어비앤비 엔지니어가 말하는 위계중심회사와 역할중심회사의 특징'입니다. 저는 역할중심조직과 위계중심조직 양쪽에서 일을 해봤습니다만 양쪽 모두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군대의 상명하복/유교의 장유유서 등 한국문화는 위계중심조직이 대부분입니다. 영상에서는 위계중심조직과 역할중심조직을 옮고 그름으로 판단하지 않고 양 조직의 장단점을 사례를 들어 명징하게 알려줍니다. 사회 초년생,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경력자, 회사의 임직원분들께도 추천하고픈 영상입니다. 저는 언론사와 스타트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요...
2019.02.03 -
직장인을 위한 스마트폰 앱 BEST 5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신경써야 할 게 한두개가 아니다. 학생 때는 부모님 집에서, 부모님이 해주는 밥을 먹고, 부모님이 주는 용돈을 받아 썼기에 큰 고민이 없었지만 사회에 나오니 당장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해야 했다. 사회생활, 인간관계, 가족, 나의 미래까지 모든 걸 내가 책임져야 된다. 회사에서는 일만 잘해도 안 되고 인간관계까지 신경써야 한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서 고단하지만 자기개발도 등한시할 수 없다. 한번은 직장동료 A가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꺼냈다. "세상은 줄을 잘 서는 넘이 성공한다니까. B과장을 봐. 조낸 잘나가잖아. 회사에서는 그렇게 굽신굽신 하는 놈이 퇴근하면 벤츠타고 놀러다니잖아. 낮져밤이가 따로 없다니까. 역시 최고의 줄은 탯줄이야, 그치?". 동료 A와 나는 겉으로는 하..
201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