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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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 2 이슬아 칼럼 <재능과 반복>
2010년 경 꽤나 알려진 신문사에서 일할 때의 일이다. "안녕? 나 마케팅부장인데 구독율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줄 수 있니?" 두 군데의 신문사에서 일하면서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 글 모음집(잡지)의 구독자를 늘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내게 이슬아는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슬아 작가는 자신이 매일 쓰는 글을 메일로 보내주고 구독료를 만원씩 받고 있었다. 나도 어느덧 구독페이지에 접속해 있었다. 홍보는 SNS로 하고 있었다. 놀라웠다. 그녀가 직접 노래를 부른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나서 경탄했다. 그녀가 신문사에 기고하는 몇개의 글을 찾아봤다. 정말 좋았다. 어제는 홍인혜, 오늘은 이슬아까지. 동시대에 이런 작가들과 함께 숨을 쉬고 있다는 건 축복이다. 다만 작가..
2020.09.08 -
출판인이 뽑은 20인의 글쓰기 달인 뉴 파워라이터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경향신문이 기획한 뉴 파워라이터 20 이야기다. 경향신문은 출판사 관계자, 출판 전문가 32명에게 자문을 구해 글을 잘 쓰는 사람 20명을 선정하고 인터뷰했다. 인터뷰 기사는 매주 한개씩 연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병행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각양각색 전문가들의 인터뷰 기사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기사마다 글쓰기 방법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글쓰기 능력 함양에도 좋을 듯하다. 선정기준 전공 분야에서의 전문성, 독자와의 소통 가능성, 자신만의 방법론, 개성 선정위원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기인선 이매진 편집장·김미정 책세상 인문팀장·김미정 푸른숲 편집장·김보경 웅진지식하우스 대표·김수영 로도스 대표·김수현 현실문화 편집팀..
201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