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가 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암살자 100만 구독자 돌파

2019. 9. 7. 20:53라이프/이것저것 리뷰

미국드라마 나르코스, 영화 에스코바르의 주인공이자 콜림비아 최대 마약조직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였던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한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주민들에게는 선행을 베풀고 정계에도 진출해 막강한 권력을 소유하기도 했죠. 미국과 대립구도에 놓여 결국 특수부대에 살해당했지만 콜롬비아 정부도 손을 못댈 정도로 막강한 무력과 돈을 겸비한 인물이었습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히트맨, 즉 암살자이자 오른팔이었던 Jhon Jairo Velásquez가 유튜버가 됐습니다. 구독자가 이미 100만명을 돌파했고 본인의 과거 썰을 풀기도 하는데 유튜브는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블로그에는 조금만 민감한 글을 올려도 제재하는 구글이 왜 이런 암살자의 콘텐츠는 그대로 두고 보고 있을까요? 광고수익을 많이 올려서 방관하고 있기 보다는 미국 마약단속국 DEA의 첩보수집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두고 보는 게 아닐까요. 암살자의 유튜브 계정을 구글이 훤히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죠. 댓글, 메시지, 영상 등 유튜브의 여러 채널을 통해 마약조직의 첩보를 입수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수많은 사람을 살해한 살아있는 악마의 동영상이 몇백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는 걸 보면요. 지금은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살았던 동네가 유명 관광지가 됐다고 하니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 암살자의 유튜브 채널 '후회하는 뽀빠이' https://www.youtube.com/channel/UCm4BXaCpgI7exZ_Nu3dkXcQ

 

POPEYE_Arrepentido

Este canal lo hice con el fin de contarles día a día, como ha sido mi proceso de reincorporación a la sociedad, así también como el proceso del verdadero 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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