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사거리 맛집 육계장만 맛있는 육대장
2019. 3. 7. 22:10ㆍ라이프/소탈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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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에는 홍대 사거리에 있는 육대장에 다녀왔습니다. 약 2주 정도 전에 잘 아는 지인분하고 다녀왔던 곳인데 생각이 나서 다시 가봤습니다. 요즘은 점심시간에 회사사람들 얼굴 보기가 힘들어서 혼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혼밥시리즈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군요! 너무 편하고, 맛있고 좋습니다. 미친듯이 빨리 먹는 동료 눈치볼 필요도 없고요.
* 홍대 육대장 https://place.map.kakao.com/1668763221
홍대 사거리에서 국민은행을 찾으면 바로 보여요. 입구에 김구라가 붙어있는게 조금 거슬리지만 그래도 들어가봅니다.
11시 40분 경이었는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육대장을 찾았더군요! 단둘이 대화를 나누며 점심을 즐기고 싶을 때는 오른쪽 칸막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게 좋다는 거!
육계장은 지난번에 먹어서 육설렁탕을 시켜봤습니다. 세숫대아만한 그릇이 인상적이었어요. 헐!
항공샷으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밥을 그대로 투척하구요!
고기랑 대파랑 버무려서 먹어보니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만! 뭐죠? 뭔가 제가 생각한 설렁탕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국물은 시원한 듯하면서.. 좀 오묘한 맛이...-_-;
반찬은 처음에는 제공되고 2회차부터는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오뎅은 영 별로였고, 깍두기랑 부추김치가 맛있어요.
그래도 한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다음부터는 육계장을 시키려구요! 오늘은 실 to the 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