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9. 01:59ㆍ라이프/소탈한 여행기
태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과거에 저에게 잘해준 사람이 있어서, Task Off하고 싶어서.. 유심칩을 갈아끼웠지요. 과거에 약 석달을 머물며 떠돌던 곳을 순회하고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대기업에서 서비스 제휴 제안이 들어오는 바람에 하루를 통째로 날리기도 했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크크!
과거에는 아속역 근처 숙소에 있으면서 주로 통로와 에까마이, 프롱퐁을 자주 갔는데요. 투자자에게 현금을 받아서 방콕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취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질풍노도 삼춘기를 지낸 터라 여러가지 복잡한 일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경험하기 힘든 즐겁고 고마운 시간이었죠. 투자자를 만나 고마움의 표시도 할겸, 여행도 할겸 방콕을 누비고 돌아왔습니다.
더커먼스라는 곳이 HOT 하다길래 가보니 인사동 쌈지길 느낌이 물씬 나더군요.
화장실도 아주 고급지게 잘 만들어놓았습니다. 카더라통신에 의하면 방콕이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
투자자의 소개로 갔던 로스트입니다. 저는 프롬퐁역에 있는 엠쿼티어 지점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통로 지점에 가보았습니다. 추측컨데, 로스트를 중심으로 커먼스가 커지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만큼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목이 말라서 딸기주스를 시켰어요. 딸기 데코가 앙증맞습니다만.. 정작 딸기는 맛이 없었습니다. 아! 주스는 맛있어요.
로스트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스트로베리 와플입니다. 로스트는 아이스티도 유명하고 아무거나 시켜도 맛있는(?) 식당입니다만.. 비주얼하면 이 녀석을 빼놓을 수 없죠.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추천!!
한국인 커플도 보였지만 대부분 외국인들이라서 더욱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콕에 가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골목길로 들어가면 고급진(?) 유치원들이 나오는데 유치원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니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