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19. 21:46ㆍ라이프/이것저것 리뷰
2012년부터 보테카베네타 반지갑을 6년 이상 써오다가 지갑이 터지는 바람에 새 지갑을 알아봤습니다. 보테가베네타, 루이비통, 프라다 중에서 후보군을 골라봤는데 이번에는 루이비통 지갑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테가베네타 지갑의 만족도가 높아서 루이비통과 함께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갑의 정식 명칭은 멀티플 월릿 에피이고 루이비통 홈페이지 남성-가죽소품-반지갑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4가지가 있는데 저는 블랙으로 골랐어요. :)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구입했고요. 역시 루이비통 쇼핑백은 예쁩니다. 군더더기 없이 고급스러운 느낌이 참 좋죠.
지갑의 앞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검정을 좋아해서 4가지 색상 중에 블랙을 택했어요. :)
지갑을 펼친 내부는 이런 모양입니다. 좌측에 3개의 카드 오른쪽에 2개 그리고 보이지 않는 슬롯이 2개가 있으니 총 7개의 카드를 넣고 다닐 수 있죠. 하지만 다 넣고 다니면 지갑의 모양이 금새 망가진다는 사실! 보테가베네타도 넣고 싶은 카드를 무분별하게 넣고 다니다 터져서 이제는 꼭 필요한 카드만 안쪽으로 넣고 다닌답니다. 제가 지갑님을 모시고 사는 건지 착각이 들때도 있어요. ㅋㅋ
불과 수년전만 하더라도 made in France라는 원산지 표기에 혹했지만 지금은 뭐.. 한류를 통한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워낙 엄청나기 때문에 별 감흥이 오지 않습니다. 후후훗!
지폐를 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여느 지갑들처럼 2개의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새의 슬롯도 눈에 띕니다. 가죽은 100% 소가죽으로 튼튼한 편입니다.
에피와는 가죽패턴이 다른 타이가라는 모델도 예뻤지만 노티가 심하게 나서 좀 더 젊은 느낌이 나는 에삐로 선택했습니다. 4월에 구입해서 약 5개월간 썼는데 디자인적으로 만족하는 지갑입니다. 직장인 남자지갑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