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8. 22:07ㆍ라이프/이것저것 리뷰
아이폰 8을 사고 말았습니다. 갤럭시 S7을 출시일부터 잘 써오다 가까운 사람이 아이폰 레드를 쓰는 걸 보고 홀딱 반했거든요. 아이폰 4S 이후로 처음 애플 스마트폰을 써보니 무엇보다 카메라가 좋아졌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랍니다. 기스가 나면 어쩌나 하며 노심초사하게 되거든요.ㅋㅋ 리뷰는 워낙 디테일하게 잘하는 분들이 많으니 저는 개봉기만 간략하게 남깁니다.
* 애플 아이폰 8 레드 https://www.apple.com/kr/product-red/
저는 애플 스토어에서 기계를 샀습니다. 통신사에서 2년, 3년씩 요금 약정을 하게 되면 싸게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으나 실제로는 그 반대거든요. 기계값을 한번에 치룬 다음, 가장 싼 요금제를 사용하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
애플 로고도 RED 색상을 채택했군요. 오호~
제가 본 스마트폰 케이스 가운데 가장 예쁜 디자인이었습니다. 비닐을 뜯기 아까울 정도로 예뻐요.
HIV 환자를 돕는다는 그 캠페인의 의도는 칭찬할만 합니다. RED를 보고 HIV 감염 환자를 떠올리다니.. 역시 애플입니다. 본질(제품의 성능)도 좋고 마케팅도 잘하죠.
애플 로고는 실버입니다. 각도 때문에 블랙처럼 보이는군요.. :) 박스 안에는 아이폰, 에어팟처럼 생긴 이어폰, 충전기와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라 쑥쓰럽지만 참 잘 나왔군요! 실물과 가장 가까운 색상의 사진입니다.
아이폰 7 레드가 나왔을 때 전면 베젤(테두리)가 흰색이라서 망설여졌는데 이번엔 완전히 제 스타일로 나왔어요! 가격만 빼면 흠잡을 데 없는 스마트폰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