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마케팅 사례 마크 제이콥스

2015. 7. 15. 09:51인터넷/유용한 앱과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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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는 2015 S/S 콜렉션 광고 모델을 뽑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활용했다. 마크 제이콥스의 모델이 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된다고 공지했다. 단 #castmemarc 해쉬태그를 삽입해야하는 조건이 있었다. Fastcompany라는 매체에 따르면 3일간 전세계에서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원했다고 한다. 한국인 은비양도 이 캠페인을 통해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의 모델이 됐다. #castmemarc 캠페인은 2014년에 처음 시작했다. 2014년 F/W 광고 모델을 뽑을 때도 SNS로 일반인 모델을 발탁했다. 패션 매체 패셔니스타에 따르면 7만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고 한다. 이제는 모델도 SNS로 캐스팅하는 시대다.


마크 제이콥스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marcjacobs/


나를 찾아줘 '나를 뽑아줘, 마크!' 캠페인에서 눈여겨 볼 점 1 #비용절감 


#castmemarc 캠페인의 최대 수혜자는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다. 만일 오프라인에서 모델을 캐스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면 행사를 준비하는 데에 상당한 비용(인건비, 시간 등 행사준비를 위한 비용)이 발생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트위터처럼 SNS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에는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는다. 비용절감에 효자 노릇을 했다.


'나를 뽑아줘, 마크!' 캠페인에서 눈여겨 볼 점 2 #브랜드 홍보


브랜드 홍보 측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수만명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SNS에 업로드했다.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의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한 셈이다. 브랜드 이름(#castmemarc)도 업로드 했다. 수만명의 지원자들과 그들 각각의 팔로워들도 이 캠페인을 알게 됐다. 최소 수십만명에서 수백만명에게 마크 제이콥스라는 브랜드를 알렸다. 


모델 지원자들이 #castmemarc 태그만 삽입했을 리 없다. 셀카 사진을 뜻하는 태그도 집어넣었을 것이다. #selfies가 대표적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셀카 사진을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다. 누군가 다른 사람들의 셀카 사진을 보려고 #selfies로 검색했을 때 #castmemarc 태그도 보게 될 확률이 높다. 간접적인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라는 브랜드를 홍보해줄 SNS 아카이브를 구축한 것이다.


마크 제이콥스가 올린 캠페인 공지글 https://instagram.com/p/0SqA06P5AV/

 


한국인 모델 은비양의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광고 사진 https://instagram.com/uniccf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