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마케팅 사례 동화약품 후시딘

2015. 7. 2. 21:32인터넷/유용한 앱과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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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은 몰라도 후시딘은 안다? 동화약품은 상처공감 다이어리라는 이름의 웹툰을 만들어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만한 상처를 소재로 웹툰을 제작하고 페이스북에 올린다. 웹툰작가와 계약을 하고 동화약품과 웹툰작가가 서로 회의과정을 거쳐 만화 콘텐츠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8만여 명의 페이스북 팬을 보유하고 있다. 웹툰은 페이스북 앱으로 따로 볼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뒀으며 주로 '당신의 손톱이 알려주는 건강신호', '내 나이에 맞는 음식 처방', '껍질째 먹어야 더 좋은 과일채소', '다리 붓기 빼는 법' 등 건강과 일상에 관한 정보를 그래픽 콘텐츠로 만들고 타임라인에 공개한다.


후시딘 상처공감 다이어리 https://www.facebook.com/Fucidin.Diary


홈페이지도 상처공감 다이어리 컨셉에 맞추다


랜딩 페이지라고 할 수 있는 후시딘 홈페이지도 상처공감 다이어리의 컨셉에 맞춰 디자인했다. 자사의 이름에 컨셉을 맞춘 것일까? 동화(童話)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꼭 필요한 메뉴와 최소한의 텍스트만 올려둔 점도 참고할 만하다. 후시딘 제품소개, 상처공감 다이어리, 상처연구소, 페이스북 바로가기, 공감카툰,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FAQ) 메뉴만 있다. 다이어리 모양으로 직관적이며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디자인했다.


상처와 공감, 두마리 키워드를 모두 잡다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물리적인 상처, 심리적인 상처를 겪으며 살아간다. 오죽하면 '누구나 상처를 받아요'(Everybody Hurts - R.E.M)라는 노래도 있다. 상처만큼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효과적인 키워드도 없다. 치열한 경쟁 위주의 현대사회에서 잘 살자는 책은 안 팔리고 위로와 치유에 관한 책은 꾸준히 잘 나가는 것도 유사한 이치다. 동화약품은 물리적인 상처에 바르는 연고 후시딘을 활용해 상처공감 다이어리를 기획해냈다. 고객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한다는 컨셉트도 주효했다. 상처공감 다이어리의 주성분은 '공감'이다.


네이버 웹툰으로 더 많은 고객과 만나다


상처공감 다이어리는 네이버 웹툰(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360841)에도 연재됐다. 수천명의 독자가 참여해 평점을 남기고 수많은 덧글도 남겨져있다. 웹툰의 특성을 백분 활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네이버 웹툰에도 올려뒀다. 한 명의 작가가 계속해서 만화를 그리면 자칫 진부한 내용으로 흘러갈 수 있다. 시즌 마다 다른 웹툰 작가가 맡아 만화를 연재하는 점도 신선한 콘텐츠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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