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의 비리를 폭로하는 Wikileaks

위키릭스(Wikileaks)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정부와 기업에 관련된 기밀 문서를 입수하여 배포하는 웹사이트입니다. 위키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위키피디아의 집단 지성(지식)을 모델로 만들어진 웹사이트입니다. 2006년 개설된 위키릭스는 이라크 전쟁에서의 미군의 잘못된 행위를 폭로하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개설한지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120만 이상의 기밀 문건을 보유하게 되는 등 사회, 정치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위키릭스는 2008년 이코노미스트 뉴미디어 어워드 수상, 2009년 앰네스티 인터네셔널 UK 미디어 어워드 수상, 2010년 뉴욕 데일리 뉴스 선정 "뉴스를 완전히 바꿔놓은 웹사이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미디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위키릭스를 소개해야지 하고 마음먹은 날 공교롭게도 푸틴 러시아 총리 막내딸이 한국인과 결혼한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NIS(국정원)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에서도 예의주시하는 웹사이트 아닐까요. 잘못된 행위는 더이상 숨길 수도, 덮을 수도 없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위키릭스(Wikileaks) 바로가기 http://www.wikileaks.org/ 
이번달 22일 391832건의 아프간 전쟁 관련 문서를 올렸다고 합니다. 리포트는 이라크 전쟁에서의 66,081명의 민간인을 포함한 109,032의 희생자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로 민간인에 대한 고문과 학살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우측 아래에 보시면 비트토렌트로 354MB에 달하는 War Log 전체 문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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