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독도 영공침범이 떠올린 대한항공 007 비행기추락사고
1983년 8월 31일 총 269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자동항법장치 항로에서 이탈하고 감차카 반도의 소련 레이더기지에 포착되는데요. 사할린 방공군 기지에서 수호이15 전투기 두대가 이륙하여 대한항공 007기를 두 시간 동안 뒤쫓다가 민간항공기임을 알고도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죠. 결국 러시아의 무력대응으로 인해 대한항공에 탑승해있던 269명은 전원 사망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러시아 군용기가 7월 23일(19년) 독도상공을 침범했습니다. 우리는 경고사격에 그치고 말았지만 저는 이 뉴스를 보면서 대한항공 007기 추락사건이 떠오르더군요. 우리 군은 경고사격에 그쳤다는 보도를 듣고 "또 호구짓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영토를 침범했으면 전투기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게 마땅..
2019.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