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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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서 게나디 골로프킨과 암살자 리처드 헤로우
순박한 표정 뒤의 살인펀치, 게나디 골로프킨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경기로 복싱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복서라면 마이크 타이슨과 무하마드 알리 밖에 몰랐었는데 PS3 게임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을 하고 복싱이라는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졌다. 유명한 선수들의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트레이닝 영상과 쉐도우 영상을 섭렵했다. 하지만 마이크 타이슨의 전성기 경기처럼 감동을 주거나 소름을 돋게 하는 선수를 찾기는 힘들었다. 복싱을 배워보려고 복싱 체육관 카페에 가입했다가 우연히 게나디 골로프킨이라는 복서를 알게 됐다. 유튜브에서 경기 영상을 찾아보니 소름이 돋았다. 엄청난 강펀치에 넉다운 당하는 상대 선수조차 황당한 표정을 짓기 일수였다. 프로무대 32전 전승 29K의 전적만 보더라도 ..
2015.04.27 -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5편의 미국드라마
제목을 짓고 난 찰나, 아차 싶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죽기 전에 가봐야 하는 여행지… 류의 패러디일 뿐인데. 너무 거창하지 않은가. 7살짜리 꼬마가 내 인생 최고의 영화를 논하는 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야무지게 재미있는 미드(미국드라마)를 엄선했다는 사실이다. 알랭 드 보통의 TED 강연(A kinder, gentler philosophy of success)을 봤다. 강연중에 길거리를 걷다 무언가 머리 위로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맞는 말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목숨. 내일 지구가 멸망할 거라면 사과나무 한 그루 심는 대신에 미드나 한 편 찾아 보는 게 어떨까. 덱스터 http://www.sho.com/site/dexter/home.do 여성지 에디터를 사..
2011.11.25 -
미국 역대 최고의 드라마 The Sopranos
영어 공부의 일환으로 시작한 미국드라마 시청. 처음으로 접한 미드(미국드라마의 준말)는 프렌즈다. 프렌즈를 시작으로 프리즌브레이크, 위기의 주부들, 오즈, 덱스터, 브레이킹 배드, 스파르타쿠스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주제로 청중을 사로잡는 미드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다. 명성이 자자하지만 미루고 미루다 뒤늦게 접한 소프라노스는 그야말로 명불허전. 미국의 TV시리즈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HBO의 드라마 소프라노스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The Sopranos 소개 소프라노스는 미국 뉴저지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는 마피아 갱단 두목 토니 소프라노스(이탈리아계 미국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마피아 패밀리의 보스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한 토니 소프라노스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을 현실적이며..
201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