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데가르송 나이키 와플레이서 실착 리뷰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설레였다. 스니커즈를 봤는데 반해버린 거다. 정말 나이값 못하는 나.. 하긴 사람은 늙어 죽을 때까지 성숙하는 동물이 아니라고 했다. 이렇게 스스로를 위안 삼으며 저녁에 판매처 연락처를 수집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꼼데가르송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전화를 돌렸다. "여기는 안 팔아요" 부터 "솔닷(Sold Out)입니다"까지 반응이 다양했다. 4번째 전화! 드디어 1족 남았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1시간 30분이 걸리는 백화점으로 향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꼼데가르송에 갔더니 딱 1족 남아 있었다. 며칠 전에 발매됐는데 발매 당일 거의 다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라고 했다. 나도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었으면 못보고 지나쳤거나 닭 쫓던 개처럼 지붕을 쳐다보고 있었을 거다. 언더..
202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