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2)
-
한국일보 칼럼 추천 이충걸의 필동멘션
매일 아침 두 편의 칼럼을 읽고 좋은 표현을 따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글솜씨를 놓고 봤을 때 국내 남자 칼럼니스트 중에 김훈(소설가)을 따라가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작가 김훈이 내 글을 보면 서운할 수도 있으나 김훈의 글은 소설에서 보다는 짧고 힘있는 칼럼에서 빛난다. 김훈의 거리의 칼럼과 매일 아침 함께 읽는 글이 이충걸의 필동멘션이다. 이충걸은 GQ편집장으로 소설도 썼고 매일 글을 보는 게 일인 전문가다. 김훈이 사회 칼럼니스트라면 이충걸은 문화 칼럼니스트라고 하겠다. 이충걸과 김훈의 글은 수평으로 양쪽 끄트머리에 있다. 상극이다. 김훈의 칼럼은 뾰족하고 이충걸의 칼럼은 말랑말랑하다. 김훈의 글은 거의 한 페이지가 넘지 않는 분량으로 짧은데 이충걸의 글은 길다. 너다섯 페이지가 넘어가는 글..
2020.09.07 -
한국일보 선정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
한국일보는 한국출판문화상 심사위원단과 함께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을 선정했다. 2007년 1월 3일부터 연재했으며 철학, 문학, 역사,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전적 가치를 지닌 책을 선별했다. 해방 이후 우리 책 중에서 두드러진 작품들이 두루 포함됐다. 연재가 끝난 2009년 단행본이 출간되기도 했다. 1. 이이화 - 한국사 이야기 (1994~2004)2. 유동식 - 풍류도와 한국의 종교사상 (1997)3. 유홍준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993~1994/1997/2011)4. 조성오 - 철학에세이 (1983/2005)5. 도정일 -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1994)6. 유민영 - 한국인물연극사 (2006)7. 고미숙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2003)8. 김윤식, 김현 ..
201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