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맛집 수창골추어탕 담백하고 고소한 곱창전골
망원시장에 잘가는 횟집이 있었다. 3OO활어회라고 활어의 무게를 속이지 않고 2만원이면 광어 소자를 시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는데 주인이 바뀌고 나서 모든 게 바꼈다. 회 써는 법도 모르는 장사치가 가게를 맡고 나서 그 뒤로는 두 번 가보고 안 갔다. 망원동은 앤트러사이트 서교점을 갈 때 외에는 거의 가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 여친이 잘하는 추어탕집이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수창골추어탕은 망원역 2번 출구에서 가깝다. 도보로 5분 정도 걸었다. 옛날 느낌이 나는 걸 보니 맛있겠다 싶었다. 추어탕 한그릇에 6,500원이다. 뭐야, 사장님이 천사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지역사회에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계셨다. 티내지 않고 봉사하는 분들 보면 존경스러운 면이 있다. 추어탕도 좋지만 요즘 고기를 안 먹어서 곱창전..
201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