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배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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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파빌리온 x2 엔터테인먼트 활용기
잠시 카메라 이야기를 해보자. 오두막이라는 별칭으로 익숙한 캐논 5D Mark2를 처음 구입하고 사진을 찍을 때마다 감탄했다. "내가 이렇게 사진을 잘 찍었나?" 라는 왕자병에 걸릴 정도로 깨끗하고 멋진 결과물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정말 좋은 카메라였지만 채 반년도 못 쓰고 SLR클럽 중고장터에 처분했다. 오두박에 24-70 렌즈를 마운트하고 사진을 찍으려니 팔과 어깨에 무리가 왔기 때문이다. 준프로 수준의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러운 무게 때문에 들고 나가지 않게 됐다. 결국 오두막을 팔고 들인 건 캐논의 100D였다. 작은 크기에 부담없는 무게가 마음에 쏙 들었다. 노트북 역시 마찬가지였다. 맥북 프로 레티나를 사서 들고 다닌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백팩에 넣..
2014.12.07 -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5편의 미국드라마
제목을 짓고 난 찰나, 아차 싶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죽기 전에 가봐야 하는 여행지… 류의 패러디일 뿐인데. 너무 거창하지 않은가. 7살짜리 꼬마가 내 인생 최고의 영화를 논하는 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야무지게 재미있는 미드(미국드라마)를 엄선했다는 사실이다. 알랭 드 보통의 TED 강연(A kinder, gentler philosophy of success)을 봤다. 강연중에 길거리를 걷다 무언가 머리 위로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맞는 말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목숨. 내일 지구가 멸망할 거라면 사과나무 한 그루 심는 대신에 미드나 한 편 찾아 보는 게 어떨까. 덱스터 http://www.sho.com/site/dexter/home.do 여성지 에디터를 사..
20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