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에어비앤비 더머스탱네로호텔 5호실 더플라밍고 리뷰
머스탱네로의 셋째날은 5호실인 더플라밍고에서 묵었다. 직원이 우리가 아침에 나간 후에 짐을 옮겨줘서 밖에서 놀다가 들어오면 다른 숙소를 보게 되는 즐거움이 있었다. 더플라밍고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일단 좁고 뭔가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란다에서 인생샷을 건졌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머스탱네로 도착! 시간을 아끼기 위해 택시보다 조금 비싼 그랩을 여행 내내 이용했다. 5호실 키를 받고 들어가본다. 흐엑. 이게 뭐람. 무서웡! 화장실은 깨끗했다. 침실도 아늑했지만 뭔가 모르게 무서웠다. 특히 분홍색으로 칠해진 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분홍을 싫어했나.. 얘는 또 모야! 너 누구니? 무서웡! 무섭다구! 컵이랑 칫솔, 샤워캡 같은..
2019.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