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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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추천 더라스트댄스 feat. 마이클조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더라스트댄스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바로 유튜브에 가서 트레일러(맛보기) 영상을 보고는 전체 다큐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걸로 영어공부를 하면 어떨까 싶었다. 노후에는 전세계를 떠돌며 번역으로 먹고 살고 싶다.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외국어 공부를 해두지 않으면 수포로 돌아갈테니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 어제 에피소드 1을 보며 모르는 단어와 표현들을 정리했다.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하는 표현들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고 내 기억력이 녹슬지 않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어 더 좋았다. 개인적인 이야기는 그만두고 더라스트댄스 다큐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오늘 2편을 감상했으니 전체 에피소드의 한 조각을 보고 감히 다큐 전체를 평가하는 게 무모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2020.07.16 -
방콕 한달살기 여섯째날
모두 다 가는 그런 곳 말고 태국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좋다. 한달살기는 짧은 여행에 비해 충분히 여유가 있으니 내가 구상하는 완전한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지난 여행에서 방콕대학교를 갔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사람이 거의 없어 괜히 왔나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대학에 가보기로 했다. 태국의 서울대 쭐라롱껀 대학교에 가다 한국 서울에 최고 명문 서울대학교가 있듯 태국 방콕에 쭐라롱껀 대학교가 있다. BTS시암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으면 쭐라롱껀 대학교 캠퍼스가 나온다. 한낮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걸을만했다. 캠퍼스로 향하는 길거리 벽에는 개성있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쭐라롱껀 대학의 정문은 마치 사원을 방불케 했다. 초록초록한 조경은 왠만한 공원보다 낫더라. 캠퍼..
2020.01.21 -
영어공부에 도움되는 리얼리티쇼 샤크 탱크
따분한 영어공부 말고 재미있는 공부법이 없을까 생각하며 유튜브를 뒤지다 발견한 ABC의 리얼리티쇼 샤크 탱크를 소개합니다. 제목을 처음 접하고는 "상어가 나오는 프로그램인가 보다, 재밌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어와는 전혀 관계없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실은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사업가들을 상어에 빗대 만든 제목이었습니다. 샤크 탱크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시즌 5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처럼 다섯명의 사업가들이 잔뜩 폼을 잡고 앉아있습니다. 투자를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이 나와 상어들(억만장자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상어들을 설득하여 투자를 받아냅니다. 재밌는 건 상어들(억만장자들) 끼리도 좋은 아이템이 나오면 상어가 먹이를 놓고 다투듯이 서로 치열하게 경..
2013.11.05 -
슬램덩크 영문판 인터넷에서 보는 방법
고등학교 시절,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만화책 슬램덩크를 보다 걸려서 귓방망이를 얻어맞은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보면 되니 어찌보면 좀 더 편하게 안 걸리고(?) 만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부럽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적만 하더라도 종이로 된 만화책이 전부였기에 교과서 안에 만화책을 겹쳐잡고 선생님 눈치를 보며 탐독해야 했습니다. 선생님한테 걸리지 않으려고 눈치를 보며 보는 만화는 정말로 꿀잼이었습니다. 영어 교재를 보며 영어공부를 하면 능률이 잘 오르지 않는 필자와 같은 분들에게 영문으로 된 만화책 보기를 권합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토익 성적 유효기간이 만료돼 요즘 토익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 토크쇼 보기로 LC 공부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영어..
2013.11.04 -
귀염둥이가 보낸 선물과 PS3 추천 스포츠 게임
벌써 스무날!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뒤로 20일이라는 날들이 지나갔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연말을 맞아 회식 자리도 종종 있었고 몸도 마음도 지치는 느낌을 받았다. 어떤 일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로, 그냥, 푹 쉬고 싶었던 것이다. 어제 오후 사무실에 택배가 도착했다. 총무부의 전화를 받고 수령한 소포는 우체국 택배였고 발신자 이름은 '귀염둥이' 라고 적혀있었다. 귀염둥이라니. 누굴까. 문제의 귀염둥이 사진이다. 보내는 분에 자신의 주소 대신 우리 회사가 소재한 곳의 주소를, 이름 대신 귀염둥이를 적어뒀다. 전화번호는 내 전화번호였다. 나를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택배 상자 안에는 목도리, 편지, 사탕이 든 용기, 이외수의 책 2권이 들어있었다...
201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