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데가르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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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가르송 나이키 와플레이서 실착 리뷰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설레였다. 스니커즈를 봤는데 반해버린 거다. 정말 나이값 못하는 나.. 하긴 사람은 늙어 죽을 때까지 성숙하는 동물이 아니라고 했다. 이렇게 스스로를 위안 삼으며 저녁에 판매처 연락처를 수집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꼼데가르송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전화를 돌렸다. "여기는 안 팔아요" 부터 "솔닷(Sold Out)입니다"까지 반응이 다양했다. 4번째 전화! 드디어 1족 남았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1시간 30분이 걸리는 백화점으로 향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꼼데가르송에 갔더니 딱 1족 남아 있었다. 며칠 전에 발매됐는데 발매 당일 거의 다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라고 했다. 나도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었으면 못보고 지나쳤거나 닭 쫓던 개처럼 지붕을 쳐다보고 있었을 거다. 언더..
2020.02.25 -
나이키 사카이 LD와플 키링 리뷰
홍대에서 이녀석을 사려고 1시간 동안 줄서서 기다린 걸 생각하면 짜증이 난다. 반차까지 쓰고 땡볕에 서 있다가 추첨권을 겨우 받았는데 탈락이라니! 역시 내 눈에만 이쁜 게 아니었는지 드로우 방식으로 발매된 사카이 스니커즈는 중고매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파란색이 들어간 스니커즈가 이뻤는데 녹색이 들어간 스니커즈가 점점 이뻐 보이더라. 암튼, 슬픈 사연을 가진 스니커즈 사카이를 방콕의 어느 야시장에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거! * SACAI http://www.sacai.jp/ sacai 「日常の上に成り立つデザイン」をブランドコンセプトに、普遍的でクラシックなアイテムを崩し、素材・アイテム・パターン・スタイルなどの組み合わせやエレガントな要素を加えることによって、sacaiの考える新たなクラシックスタイル..
2020.02.13 -
방콕 한달살기 열여덟째날
고수가 들어간 강렬한 음식맛을 한번 보고 "난 태국음식과는 안 맞아"를 선언하는 부류가 있다. 나도 그런 부류 중의 하나다. 방콕 한달살기를 하다보니 이것저것 먹어보게 된다.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내게 잘맞는 태국요리를 찾게 된다. 어제는 임짱이라는 식당에서 삶은 어묵을 시켜봤다. 삶은 어묵에 태국 소스를 찍어 먹는 요리인데 맛있었다. 소스에 고수(팍치)가 들어가 있어서 휴대용 초고추장을 들고 가면 좋을 듯하다. 마시쩡! +_+ 빅씨에서 닭고기 할인받는 방법 132바트 짜리 구운 치킨을 66바트에 샀다. 저녁에 시암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빅씨(마트)에 들렀는데 폐점을 1시간 앞둔 9시에 도착했다. 한국의 마트와 비슷하게 폐점 시간이 가까워지면 신선식품의 가격이 내려갔다. 치킨 한마리가 ..
202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