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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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잡학박사 유시민 항소이유서 전문
그것이 알고싶다 외에는 공중파 방송을 거의 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 방영을 시작한 TVN 알쓸신잡은 꽤 볼만하더군요. 유시민(작가), 김영하(소설가), 황교익(맛칼럼니스트), 유희열(가수), 정재승(물리학자) 등 유명인 4인이 출연해 쓸데없는 듯하면서도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던 유시민 작가의 항소이유서를 읽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최근 방영된 알쓸신잡 2회에서 항소이슈서를 언급하는 걸 보고 블로그에도 소개해야지 싶더군요. 본 적: 경상북도 월성군 내남면 망성동 163 주 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흥 1동 한양아파트 11동 1107호 성 명: 류시민 생년월일: 1959년 7월 28일 죄 명: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요지 본 피고인은 1985년 4월 1..
2017.06.11 -
김영하 뉴욕타임즈 칼럼 플레이스테이션 속의 인생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널리 알려진 김영하(http://kimyoungha.com/tc/)의 칼럼이 뉴욕타임즈 Opinion 메인을 장식했다. 지난달부터 뉴욕타임즈의 고정 칼럼니스트가 된 김영하는 매달 한개의 칼럼을 기고하기로 했다. 같은 한국인으로써 대단히 축하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TV, 스마트폰, 선박,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산업 강국이지만 문학쪽으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영문판으로 번역되어 해외에서 선전했으나 그 외에 이렇다할 주목을 받은 작품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 의미에서 김영하의 뉴욕타임즈 칼럼은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뉴욕타임즈는 조중동과 달리 영어를 사용하는 전세계인..
201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