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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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서 게나디 골로프킨과 암살자 리처드 헤로우
순박한 표정 뒤의 살인펀치, 게나디 골로프킨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경기로 복싱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복서라면 마이크 타이슨과 무하마드 알리 밖에 몰랐었는데 PS3 게임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을 하고 복싱이라는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졌다. 유명한 선수들의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트레이닝 영상과 쉐도우 영상을 섭렵했다. 하지만 마이크 타이슨의 전성기 경기처럼 감동을 주거나 소름을 돋게 하는 선수를 찾기는 힘들었다. 복싱을 배워보려고 복싱 체육관 카페에 가입했다가 우연히 게나디 골로프킨이라는 복서를 알게 됐다. 유튜브에서 경기 영상을 찾아보니 소름이 돋았다. 엄청난 강펀치에 넉다운 당하는 상대 선수조차 황당한 표정을 짓기 일수였다. 프로무대 32전 전승 29K의 전적만 보더라도 ..
2015.04.27 -
귀염둥이가 보낸 선물과 PS3 추천 스포츠 게임
벌써 스무날!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뒤로 20일이라는 날들이 지나갔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연말을 맞아 회식 자리도 종종 있었고 몸도 마음도 지치는 느낌을 받았다. 어떤 일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로, 그냥, 푹 쉬고 싶었던 것이다. 어제 오후 사무실에 택배가 도착했다. 총무부의 전화를 받고 수령한 소포는 우체국 택배였고 발신자 이름은 '귀염둥이' 라고 적혀있었다. 귀염둥이라니. 누굴까. 문제의 귀염둥이 사진이다. 보내는 분에 자신의 주소 대신 우리 회사가 소재한 곳의 주소를, 이름 대신 귀염둥이를 적어뒀다. 전화번호는 내 전화번호였다. 나를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택배 상자 안에는 목도리, 편지, 사탕이 든 용기, 이외수의 책 2권이 들어있었다...
201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