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0. 19:43ㆍ라이프/이것저것 리뷰
모하마드 빈 살만은 1985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사우디 왕의 3번째 처의 아들이다. 리야드 킹 사우드 대학에서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아버지를 잘만난 덕에 사우디 정부 요직을 꽤차며 경제를 익혔다. 2015년 아버지가 왕위에 올랐을 때 왕자의 자리를 꽤차며 이름을 알렸다.
애플과 시가총액 세계 1위 다투는 기업의 컨트럴 타워
사우디 아라비아 하면 석유를 빼놓을 수 없다. 끝없이 터져 나오는 원유로 오일머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부를 가진 인사들이 알려져 있다.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가 대표적이다. 사우디 하면 아람코를 빼놓을 수 없다. 애플과 함께 시가총액 세계 1위를 다투는 석유회사로 빈 살만이 아람코의 컨트럴 타워가 된다. 임기 동안 아람코를 주식 시장에 상장시킨 주역이 바로 빈 살만이다.아람코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전세계의 투자를 끌어모은 공로 덕에 빈 살만은 2017년 사우디 아라비아의 총리 자리에 오른다.
사우디 슈퍼스타 빈 살만의 그늘
배경, 재력, 능력까지 모두 갖춘 그에게 장애물이 있었다. 자말 카슈끄지라는 기자가 사우디 왕실의 부패를 세상에 알렸기에 왕실과 빈 살만에게 골치거리였다. 2018년 자말 카슈끄지 기자가 죽어서 실종됐는데 빈 살만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었고 그는 세계적인 비난을 면치 못했다.
여성 사로잡은 빈 살만의 개혁 정치
빈 살만은 왕세자가 된 이후 여성 운전 허용,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 허용을 시작으로 국유자산 민영화, 해외 가수 콘서트 허용 등 강도높은 개혁으로 사우디에 자유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고령인 부왕에게 곧 왕권을 이어 받게 되면 앞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절대자로 군림하게 될 인물이다.
재벌 총수도 초라해지는 빈 살만의 재력
온갖 불법과 편법, 비리로 막대한 부를 끌어모은 한국의 재벌도 빈 살만 앞에서는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모두 개인 재산 50조가 되지 않는다. 빈 살만은 무려 2700조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갑부다. 1조가 얼마나 큰 돈인지 아는가? 9,999억에서 1억이 더 있어야 1조가 된다. 그 1조에 2,700을 곱해야 2,700조가 된다. 캬! 자산이 2,700조라면 어떨까? 몇억짜리 슈퍼카도 게임 아이템 정도로 보이지 않을까?
부럽다, 빈 살만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