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 맛집 초원냉면

퇴근하고 친구녀석을 만나 냉면 먹으러 갔어요. 원래 냉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글쎄... 먹으면 먹을 수록 맛있는 게 아닙니까? 다이어트 차원에서 저녁은 거르는데 친구녀석이 밥을 먹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메뉴를 고른다는 게 냉면입니다.

 

상무지구 초원냉면은 대로변에 있었는데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서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골목길 안에 차를 대야 했어요.

 

 

저희는 칡냉면 2개랑 만두를 시켰는데요. 매생이 떡국이랑 꼬막초무침, 정식류도 먹어보고 싶어요.

 

 

김치가 먼저 나왔는데 맛있더군요. 한국에서 음식점으로 성공하려면 일단 김치맛이 좋아야 하는 것 같아요. 인정?

 

 

만두가 5개 나오면 싸우라는 겁니까?! ㅋㅋ 저는 2개 먹고 배불러서 나머지 한개는 친구에게 양보했답니다.

 

 

냉면은 뭐랄까요? 슴슴한 맛이 좋았어요. 자극적인 조미료 맛이 덜 나고 담백한 맛이 났거든요. 국물까지 쪽쪽 빨아먹었네요. ㅋㅋ

 

 

초원오가네라는 간판이 걸려있는 이 집이 초원냉면 맞아요. 만두가 어찌나 맛있는지 냉면 맛집보다는 만두맛집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좋았고요. 다음에는 정식류에 도전해보려고요.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내돈내산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