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코로나 증상 및 후유증

2020. 9. 2. 13:17사건파일/한국 사건

20대 여성이 코로나에 걸렸다가 경험한 증상과 후유증을 네이트판에 올려 4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과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 후유증을 알리고 싶어 글을 올린다는 그녀. 글을 읽고 당분간 밖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1주일간 아무데도 안 나가고 집에만 있었는데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 얼른 코로나 바이러스가 멈췄으면 좋겠다.

 

20 코로나 완치자 여성입니다.

 

사람들에게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과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 후유증에 대해 알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별다른 약물 치료는 하지 않은 자연치유로 37 만에 음성 차례 판정을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물론 증상이 있었습니다. 기침 때문에 밤에 잠을 적도 있고 생리가 열흘이나 지속되고 설사, 후미각 상실 등의 증세 있었지만 이것은 비교적 약한 증상에 해당되어 정도의 환자는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경우가 회복이 빨랐다는 담당의 선생님의 임상적 소견에 따른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는 애초에 치료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고통은 퇴원 후부터 시작된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현재 다니던 직장까지 관두고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병실 안에 누워 쉬는 밖에 하지 않으니 몰랐던 후유증이 일상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찾아왔습니다.

 

조금이라도 무리하면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고 갑갑해집니다. 코부터 머리까지 울리는 것처럼 두통이 찾아옵니다. 병원에서부터 있던 후각 이상 증상은 계속되어 음식 맛은 둘째 치고 음식이 상했는지 판단도 어려워 더운 빠르게 음식을 먹고 배탈도 한두 차례 났습니다. 냄새를 맡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삶의 질의 저하를 가져옵니다. 팔다리가 저릿저릿하고 온몸에 기운이 없습니다. 두세 시간이 되는 짧은 외출에도 이런 후유증이 올라오기에 일은 도저히 다닐 수가 없어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이렇게 안에만 누워있는 너무나 억울하고 몸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이 듭니다.

 

저는 이태원 클럽 감염자의 직장 동료로 2 감염이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코로나에 대한 공포심이 많았던 저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였고 것이 아닌 무언가를 만지면 손소독을 했습니다. 버스 손잡이도 가게 손잡이도 잡지 않고 어쩔 없이 만졌다면 바로 소독했습니다.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왔지만 지키지 못한 가지는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저와 동료들은 모두 식사 시간에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는데 저는 모두가 이때 코로나에 노출된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발 많은 분들이 식사 자리와 카페에서 얼마나 본인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스크의 중요성입니다. 저는 제가 코로나에 걸릴까 무서워 마스크를 정말 빠짐없이 착용하였습니다. 출근 방에서 나서기 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퇴근 곧바로 손을 씻고 안에 들어와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덕에 가족들과 남자친구 저와 접촉했던 사람들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아버지와 남자친구는 퇴근 차례 픽업을 도와주며 안이라는 밀폐되고 좁은 공간에 일정 시간 이상 함께 있었음에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여 3 감염을 막을 있었습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 마스크였지만 결론적으로 제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지켜낼 있었습니다.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생판 모르는 남한테 걸리는 경우보다 가까이 지내는 지인 가족 동료로부터 걸리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우리끼리만 놀면 위험해. 친구, 가족은 걸렸을거야.' 라는 안일한 마음. 틈을 코로나는 파고든다는 항상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코로나가 단순 감기가 아니라 정말 위험하고 무서운 병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고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지키는 방법은 현재 마스크뿐이라는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에 사용한 문장이 상당히 정제되어 있었다. 댓글창으로 내려보니 역시 누군가 허위글을 올린 게 아니냐는 주장들이 여럿 보였다. 내가 보기에도 냄새가 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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