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추천 Inside Bill's Brain

2020. 7. 31. 19:53라이프/이것저것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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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Founder로 우리가 집, 직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 Windows를 개발한 인물이다. IBM이 컴퓨터 운영체제로 윈도우즈를 채택하면서 빌게이츠는 억만장자로 올라서게 된다. 너무 완벽하기 때문에 조금 덜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 빌게이츠는 시장(Mayor)의 아들이었고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세계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영향력있는 인물이 됐다.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다큐시리즈를 찾다가 눈에 들어온 Inside Bill's Brain. 직역하면 빌게이츠의 머리 속 정도가 되겠다. 1편만 봤는데 마치 자서전의 절반을 읽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1편은 빌게이츠의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 사회공헌사업을 주 내용으로 한다. 후진국, 개발도상국에서 설사병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가는 걸 알게 된 이후로 빌과 그의 부인 멀린다는 위생시스템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위생시설(변기) 개발에 착수한다. 결국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생수까지 생산해내는 옴니 프로세서 개발에 성공한다. 터무니 없이 높은 변기가격(한화 약 5천만원 이상)을 줄이기 위해 설명회를 연다. 어느 제조업체와 계약을 하게 되고 다카르 배설물의 3분의 1을 처리하는 데 성공한다.

 

 

빌게이츠 다큐를 보며 빌은 나와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과 부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봤다. 나는 고작 나 하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데 지구의 안녕을 생각하는 빌게이츠를 보며 경외심이 들더라. 엄청나게 많은 책을 읽는 것도 고무적이었다. 책의 기능이 무엇인가? 간접체험이나 지식함양도 있지만 책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 가운데 교정(Corretion)도 있다고 본다. 부정적이거나 나쁜 생각을 하게 되는 걸 막아주고 좀 더 생산적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도소와 같은 교정시설에서 독서를 권장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유방암으로 어머니를 여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찰 단속에 걸리는 장면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올 때는 울컥하더라.

 

우수한 DNA와 노력, 그리고 타이밍(시기)이 만나 인류에 공헌하는 Hero를 만들어냈다. 대인배의 이야기를 좀 더 면밀히 들여다 보고 싶은 이에게 Inside Bill's Brain을 추천한다.

 

https://www.netflix.com/title/80184771 

 

인사이드 빌 게이츠 | Netflix 공식 사이트

누구나 궁금한 빌 게이츠의 머릿속. 이 억만장자는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생각을 품고 살아갈까. 그에게 영감을 준 사람들, 그가 추구하는 대담한 목표를 만나본다.

www.netfli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