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가입 하자마자 구독 취소한 이유

2020. 7. 27. 13:38라이프/일상

월정액 독서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에 오늘 오전에 가입했다. 그런데 내가 보고자 했던 책이 두 권 모두 없었다. 독서 앱에 스터디셀러가 없으면 어떡하란 말인가? 책이 팔리지 않는 출판업계 암울의 시대에 좋은 아이디어로 잘 나가는 서비스가 생겼다고 좋아했건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찾은 두 권의 책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입 속의 검은 잎>이었다. 해외소설과 국내시집으로 이 두 권은 소설과 시 분야에서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한국사람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그런데 이 두 권의 책이 없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제일 중요한 콘텐츠가 부실하다니! 한달간은 무료였지만 바로 취소해버렸다.

 

그리하여 영풍문고에서 사온 책이 한 강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올려본다.

 

촉촉한 글을 필사하려는 생각으로 산 책인데 아직은 모르겠다. 촉촉하기 보다는 축축한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고 할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