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무선청소기 V11 플러피 사용해보니

2020. 5. 1. 20:42라이프/이것저것 리뷰

무선청소기로 매트리스 청소까지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이슨 V11 플러피를 샀다. 다이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상품인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약 2주간 사용해보니 돈값은 확실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능, 디자인 모두 맘에 든다. 약 70만원 정도 하는 가격이 비싸보이지만 LG나 삼성의 무선 청소기 값이 100만원에 육박하는 걸 보면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다이슨 V11을 사용하면서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정리해 보기로.

 

매트리스에서만 나온 먼지는 아니라능.. (매트리스 전용 브러시를 끼워서 숏다리로 나옴)

 

멋진 디자인

사진으로 볼 때는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대기업들도 다이슨을 따라서 청소기를 만든다는 확실히 들 정도로 선두기업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느껴졌다.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다.

 

강력한 청소기능

우리가 청소기에 기대하는 건 뭔가? 먼지를 강력하게 빨아들였으면 좋겠다는 거다. 다이슨 V11은 그런 면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수 있다. 일반(약)/미디엄(중)/부스트(강) 세가지 모드가 있는데 흡입력에서 차이가 나며 강하게 동작할수록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그러나 충전 독이 있어 거치해두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되질 않는다는 거!

 

매트리스 청소

요즘 홈케어라고 부르는 청소업체들이 매트리스케어를 3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나도 받아봤는데 기사를 불러야 하니 기사의 위생이 걱정됐다. 게다가 일회성으로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돈이 계속 나가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효과도 그닥 좋은지 모르겠고. 다이슨 V11에는 매트리스 청소 전용 브러시가 달려 있다. 청소기를 1도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뗏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넘 편하고 좋다. 매일 저녁에 잠들기 전에 V11을 돌려 먼지를 제거한다. 매트리스에서 생각보다 많은 먼지와 머리카락이 나와서 너무 놀랐다. 매트리스 케어 NO! 다이슨 청소기 YES!

 

충전스탠드의 인테리어 효과

마치 옷걸이 처럼 생긴 충전 스탠드가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거실에다 청소기를 걸어두면 충전도 되고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생긴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정말 굳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내 돈주고 샀으니 오해가 없기를. :D